프랑스의 입양인 협회인, 한국의 뿌리 Racines Coréennes가 설립된지 20년 이(2015년) 되었다. 1995년 프랑스로 입양온 이들이 모여서 만든 비영리 협회로, 서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사회 문화적인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로 발족되었다. 이제 <한국의 뿌리>협회는 20살이 되어, 2015년 6월 6일 토요일 파리 3구에 있는 에스파스 생마르탱Espace Saint-Martin에서 20주년 기념 행사가 있었다. 14시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한복 입어보기, 매듭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해 보는…
한불문화교류협회,‘코끼리Co:QuiRit’,이단체의이름을들으면저멀리서느릿느릿조심스럽게걸어오는한두마리의코끼리가먼저떠오른다.그러나곧그한마리뒤에수십수백마리의코끼리떼가쿵쿵땅을흔들며걸어오는것이보인다.이제막시작하는이단체에게앞으로어떤무리의사람들이함께길을걸을까.이과감하고도전적인젊은이들은협회를설립하자마자,2016년9월파리센강선상배에서한국인디밴드공연을개최했다.한국인,프랑스인,외국인관객들이함께한가운데열기가득한공연을성공리에치루었고,지금은6월전시를준비하고있다.협회대표인장가람씨와전시기획을담당하는김지영씨,김은정씨를만나‘코끼리CO:QuiRit’협회에대한이야기를…
‘불’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긍정과 부정의 의미들을 동시에 가진다.사람들이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린 것이라고 할수 있겠다.인류사에서 있어‘불’의 발견은 대단한 것이었다.그로 인해 인간의 삶을 변화되었기 때문이다.불의 긍정성에 대해 먼저 살펴보자면 추운 곳에서는 따뜻함을 가져다 줄수 있고,음식을 조리하게 할수 있고,쇠,플라스틱,혹은 유리의 형태를 변형시킬때는 불의 힘에 의지해야한다.하지만‘불’은 모든 것을 한순간에 없애버릴수 있게 하고,사람을 다치게 할수도 있는 부정적인 면 또한 가지고 있다…
출판과예술은불가분의관계라고할수있다.대부분의예술작품들이도록으로출판되어지기때문이다.출판예술,즉,책예술을다루는한방법에는여러가지가있다고한다.개인의작업물을모아출판한형식을띠고있는가하면,이야기와일러스트를접목한형태의동화책이있을수있고,책을이야기할때떠올려지는활자나간행물의형태가아닌말그대로예술을목적으로한출판물제작이있다.이들중새롭고흥미로운것은바로예술을목적으로한출판물이아닐까싶다.오로지책자체가전시장이되어이미지와텍스트를구성해가는작업을하는출판예술에주목한다.사진을기본으로출판예술작업을하는엄도현작가를소개한다.그는한국에서공업디자인을공부하다가프랑스로유학을와서파리세르지국립…
어떤 상황이나, 물건, 물체를 볼 때 사람마다 느끼는 것은 다르다. 이 지구상의 수억의 인구들이 있지만 같은 얼굴은 없는것처럼, 그 만큼의 다양한 시선과 시각들이 존재한다고 보면 될것이다. 인류가, 특히 여성들이 추구했던 미, 아름다움도 시대에 따라 바뀌었다. 어떤 시절에는 풍만한 여성이 아름다움의 아이콘으로 떠올랐고, 또 어떤 시대에는 마른 여성이 아름답게 여겨지기도 했었다. 하지만 아름다움이란 지극히 개인적인 시각이 아닐까 싶다. 그것의 기준을 정한다는게 얼마나 헛된 일일까 싶을만큼 말이다.스코틀랜드 철학자, 데이비드 흄(171…
그의진료실에서가진전시, <Elles sont là>에서필립 들로네Philippe DELAUNAY씨는 은퇴한 프랑스 치과의사이자,수집가,예술 애호가다.그보다는 예술 열정가라고 하는게 더 맞을 것이다.그에게 나이를 물으면 왠지 싫어할것 같았다.그는 여전히 아직 젊다고만 한다.은퇴했지만,가끔씩 환자들을 치료하곤 한다.지난2월13일 월요일,파리7구 브러테이Breuteuil가에 있는 그의 진료실에서 전시 오픈식이 있었다.프랑스,한국여성 작가3명의 전시로,제목은<그녀들이 거기 있다. Elles sont là>였다.처음에는…
“만지다”는건어떤 것일까?왠지오감이살아나는 것같다.숨어있거나,잠자고있는감각과 감성이깨어나는느낌이‘만지다’에담겨있는듯하다.어떻게 보면하나의형상에불과한언어인데,그것을떠올리거나,내뱉어졌을때우리의 뇌를건드려인식 체계를움직이고,감각기관으로전달해져온다.무엇보다‘만지다’에는교감,혹은 소통이느껴지기도한다.사물과대상이있어야“내가만지고,나를 만지기”때문이다.그리고만질 때는보통손을사용한다.사람마다다르겠지만“손”이라면일단은따스함이느껴지곤한다.사람의체온이 담긴손길이있기때문이다.흔히들‘온정의손길’이라고하지않는가.또한 손에는삶의자취가묻어있다.고사리같은아이손부…
‘서울, 우울한 플레이스테이션 Séoul, playstation mélancolique’’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서울을 주제로 한 소설, ‘서울, 우울한 플레이스테이션 Séoul, playstation mélancolique’’이 지난해 11월 파리에서 출간(Edition Atelier des Cahiers) 되었다. 저자는 25년전부터 한국과 인연을 맺은 쟝루이푸와뜨뱅 Jean Louis Poitevin으로 프랑스 철학 박사이자, 문화 예술 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는데, 예술가들 도록 작업에 함께 하고 있다. 그는 10여년전부터 ‘이미…
2017년을 맞이하여 <신인작가를 소개합니다> 라는 코너를 마련하여 프랑스에서 공부하고 작업 활동을 하고 있는 한인 신인 작가들을 집중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번주는 첫 순서로, 조각가 강대근, -치장과 장식, 그 아름다움의 모순에 대해- 편입니다. 강대근 조각가예술, 즉 미술은 비타민이라고 한다.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것은 아니지만 때로 삶이 퍽퍽하다고 여겨질때 예술품들을 보며 활력을 되찾고, 생기를 얻곤 한다. 그럼 왜 우리는 예술품을 대하며 정신이 정화된 개운함을 얻고, 감동을 받는 것일까 ? 그것들이 과연 우리에게 …
-초콜릿 셰프, 안현수와 파티시에 셰프, 조혜진-파리 몽마르트르 지역에 있는 초콜릿, 마카롱점 일레네 ILLENE의 조혜진(좌)씨, 안현수(우)씨파리 몽마르트르 지역에 안현수씨와 조혜진 씨가 경영하고 있는 초콜릿, 마카롱 점인 ‘일레네 ILLENE’ 가 있다. 여고 동창생인 이들은 지난해 7월 이곳에 창업했고, 올해 초 파리 시가 지난해 창업한 수제 전통식품점을 대상으로 선정한 명품 가게 8곳 중 한 곳으로 뽑혀 ‘음식의 장인(artisans alimentaires)’ 이라는 칭호를 얻었으며, 또한 TV 채널 ‘파리 프르미에르’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