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민의회에서 예산안 심의가 계속되는 가운데, 우파 공화당(Les Républicains) 대표, 브뤼노 르타이요(Bruno Retailleau)는 10 월 29일(현지 시각) 현 정부가 제시한 국가 예산안이 “보수 진영 입장에서는 어제보다도 더 통과시키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르타이요는 이번 예산안이 세금 부담 을 과도하게 늘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는 그야말로 ‘광기의 세금(folie fiscale)’라고 부를 만한 상황”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또 “정부가 재정 적자를 줄이기는 커녕, 국민과 기업의 …
"The Mignon Show: 한국 예술과 공예의 변주(variations on korean arts and crafts) " 민게이,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 한국을 담은 홈갤러리 전시 소나무 예술가 협회 및 파리의 여러 갤러리와 협업으로 진행유민형 홈갤러리 전시에서파리 6구 갤러리들이 즐비한 거리를 지나, 조용한 지역의 한 건물 안으로 들어서니 문득 미술관으로 들어온 착각이 들었다. 오스만(Haussmann) 스타일의 건물은 예술 애호자이자, 큐레이터, 수집가인 유민형의 자택이었다. 지난 10월 21일부…
-성폭행 법적 개념 수정 : ‘동의 없는 모든 성적 행위’, 최종 통과지난주 목요일 하원의 표결에 이어, 상원이 어제 형법상 강간의 정의를 수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대통령의 공포를 거쳐 곧 시행될 예정이다. 이제부터는 성폭력 및 강간이 “동의 없는 모든 성적 행위”로 정의된다. 법안에 따르면 “동의는 자유롭고, 명확하며, 구체적이고, 사전에 이루어지며, 언제든 철회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다. 또한 “피해자의 침묵이나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는 사실만으로 동의가 있었던 것으로 간주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국회의원들 의…
광역 단체 최초로 파리 사무소 개소<파리광장>과 인터뷰 중인 경남 파리 사무소의 이채인 소장지난 9월 프랑스 한인회가 주최한 한가위 축제 현장. 경상남도 부스에서는 한인과 현 지인들에게 경남을 알리는 홍보가 한창이었 다. 알고 보니 경상남도는 한국 광역 단체 가 운데 최초로 파리에 사무소를 연 주체였다. <파리광장>은 경상남도 프랑스 파리사무 소의 이채인 소장을 만나 사무소의 역할과 설립 목적, 향후 계획, 그리고 경남의 주요 사업을 프랑스와 유럽에 알리고, 국제 교류 를 확대하려는 포부를 들어보았다.-…
지난 10월 12일 임명된 에두아르 제프레(Édouard Geffray) 신임 교육부 장관, ©AFP에두아르 제프레(Édouard Geffray) 신임 교육부 장관은 10월 22일(현지 시각) 프랑스 앵테르(France Inter)와의 첫 공식 인터뷰에서 “학교의 현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말하며, 학생들의 학업 수준 제고("niveau" des élèves), 교육 격차 완화("inégalités"), 그리고 청소년들의 신체적· 특히 정신적 건강 증진 개선("santé", n…
-연금 개혁 중단: 야당과 노동조합, 정부의 재원 조달 방식 비판2026년 사회보장 예산안에서 연금 개혁의 시행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이후 어제 목요일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노동조합과 야당은 이에 대한 재정 조달 방식을 강하게 비판했다. 정부는 이번 조치를 위해 보충 건강보험과 퇴직자들에게 재정적 부담을 일부 지우는 방안을 택한 것이다. 재정 불균형을 맞추기 위해, 정부는 연금의 물가 연동률을 낮추기로 했고, 보충 건강보험 단체의 기여금율은 2026년에 2.05%에서 2.25%로 인상될 예정이라고 한다.-벤자민 폭풍으로 코르시카섬에서 …
-파리 생활 50여 년의 회고록-"20세기 역사서, 미술사서, 철학서”재불화가 오천룡 화백이 <다섯 번째 꿈, 봉 주르 파리> 라는 제목으로 파리 생활 50여 년의 회고록을 발간했다. 4년 전 발간된 <서울의 햇빛, 파리의 색채>가 절판되었기 때문에 출판사를 바꾸고 책 제목을 바꾸어 재출판된 책이다. 오천룡 화백은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서양 그림이 과연 어떻게 생겼는지 실제로 한번 보고 싶다”며 1971년 프랑스 파리로 왔다. 이후 아카데미 그랑드 쇼미에르를 거쳐 파리국립고등미술학교에서 …
일자리·주거·복지에 이르기까지 전방위 타격© AFP일-드-프랑스(Ile-de-France) 지역에서 수많은 외국인들이 «체류 허가 신청 (demandes de titres de séjour) 처리 지연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 프랑스통신사(AFP) 등 주요 언론이 전했다. 프랑스 행정 당국이 제때 신청서를 심사하지 못하면서 이들의 삶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은 노동 계약이 일시 중단되거나, 심지어 출국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에 처하고 있으며, 각종 복지 수당을 잃는 등 불…
-극우, 마린 르 펜, 항소에 기각 판결로 선거 출마 박탈 유지국민 연합당의 전신인 국민 전선당의 유럽의회 보좌관 급여 부정 사용 사건으로 인해 실형 및 5년간 피선거권 박탈(즉시 집행 포함)을 선고받은 극우의 마린 르 펜(Marine Le Pen)은 국가평의회(Conseil d’État)에 제기한 항소에서도 다시 기각 판결을 받았다. 이에 따라 르 펜은 현재 모든 선거에 출마할 수 없는 상태로 남게 되었다. 다만, 2026년에 열릴 항소심에서 법원이 형량을 감경하지 않는 한 그녀의 피선거권 박탈은 유지될 예정이다.-법무부 장관, …
파리 상그릴라 호텔 무대에서 김미숙 디자이너와 공동 패션쇼 개최 파리 패션위크 26 S/S 양해일 디자이너 패션쇼에서 모델 역할을 한 트로트 가수 한강과 함께한 양해일 디자이너(왼쪽)사진: 현 경 기자패션 브랜드 HEILL(해일)의 대표이자, 민화(民畵)를 모티브로 동서양을 아우르는 독창적 미학을 선보여온 디자이너 양해일이 지난 10월 6일(현지시각), 파리 상그릴라 호텔(Shangri-La Hotel Paris)에서 패션쇼를 개최했다. 파리 패션 위크(Paris Fashion Week) 26 S/S 시즌의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