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월 8일은 세계여성의 날이다. 이 날은 여성과 남성 사이의 불평등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날이기도 하다. 세계 여성의 날은 전 세계 여성의 지위를 조명하고, 페미니스트 행동을통해여성의 권리를 위한 투쟁의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파리에서 세계여성의 날을 위해 준비되어 있는 행사를 알아보자. 전국적인 시위 및 파업3월 8일(금) 그레브 페미니스트(grève féministe) 단체와 여러 노동조합이 전국적인 파업과 불평등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인다. "일, 가사, 소비에 반대하는 파업"으로…
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유럽협의회 프랑스는 한국전(1950.06.25-1953.07.27) 정전 70주년을 맞아 프랑스 참전용사분들의 역사적인 희생을 기리고자 생존하신 프랑스 참전용사 여섯 분의 인물 사진전을 개최한다.특히, 이번 전시에는 참전 용사인, 앙드레 닷차리씨(M.André DATCHARRY)가 한국전 당시 직접 촬영한 50여점의 미공개 사진 중 사적 가치가 높은 20여점을 발굴하여 역사상 처음으로 공개하는 사실에도 큰 의의를 두고 있다. 1막은 사진전으로, 대부분 90대의 생존하신 참전용사분들의 건강을 고려하여 근시…
‘향수는 치유해요’한국인 관광객 손님과의 감동적인 일화파리의 예술, 문화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파리 보쥬 광장(Place des Vosges) 16번지에는 향수 매장이 하나 있다. 갤러리들이 즐비한 보쥬 광장의 유일한 향수 매장이다. 파리를 찾는 전 세계의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이 매장에 들어가면 아주 열정적이고, 쾌활한 주인이 맞이한다.이미 그의 브랜드를 알고 온 프랑스인들, 파리를 관광하는 미국인들, 우루과이인들 등 그의 향수를 구입해서 나갈 때는 그와 자연스럽게 허그를 하게 된다.그도 그럴 것이 매장에 손님이 들어오면 그에게…
7월 26일 파리올림픽 개막식이 10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프랑스 내에서는 센강 개막식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일단 4월8일 예정되었던 센강 개막식 리허설이 강 범람으로 5월말로 미루어졌고, 특히 테러 위협으로 인한 안전에 대한 여러가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올봄 많은 비로 인해 센강물 수위가 높아졌고, 이로 인해 7월 26일에 개막식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을지 모를 일이다.테러 위협 관련하여 마크롱 대통령은 4월 15일, 월요일 테러 위협이 발생할 경우 센강 올림픽 개막식 대체를 위한 '플랜B와 C'를 처음으로 언론들…
-파리외곽 대규모 시설에 거주했던 450명의 이민자들 올림픽으로 퇴출 중오늘 수요일 파리외곽, 비트리 쉬르 센(VITRY-SUR-SEINE)에 위치한 이민자 수용 시설에 거주했던 450명이 올림픽으로 인해 퇴출되고 있다고 AFP가 보도했다. 250명의 경찰력이 동원되어 시설이 비워지고 있다고 한다.-마크롱 대통령, 올림픽 개막식 센강 개최 만일의 경우 변경마크롱 대통령은 월요일 테러 위협이 발생할 경우 센강 올림픽 개막식 대체를 위한 'plan(계획) B와 C'를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테러 위협이 심할 경우, 트로카데로에…
4천여 명 스페인과 이태리는 총영사관 있어,재외투표소 설치뿐만 아니라, 영사 민원 서비스로 대사관까지 가지 않아도 돼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가 끝이 나고, 지난 4월10일 한국에서 선거도 마쳤다.프랑스는 파리 대사관에 투표소가 설치되어 있어, 신고신청은 인터넷으로 했어도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파리 투표소로 와야만 했다.이번 프랑스 재외선거 첫날, 리옹에 있는 교환학생들이 단체로 투표하기 위해 왔다. 기차표 값을 들이고, 시간을 내어 외국에서 행사하는 나의 소중한 한 표를 위해 온 것이다. 한 학생은 다음날 시험이 있어 투표 후 빨…
이란 공격 다음 날인 일요일 뉴욕에서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 회의 ©르몽드(Le Monde)이란이 13일(토) 밤22시 30분부터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무인 드론과 탄도 미사일 등으로 전격적인 공습을 감행했다. 지난 4월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이스라엘이 폭격한 것에 대한 보복 공습이었다. 이란이 직접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것은 1979년 이란 혁명으로 양국이 적대관계가 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 군은 방어 시스템과 동맹국의 도움으로 "99%의 사격…
진병철 작가이자 해설 가이드세계 3대 박물관 중의 하나인 파리, 루브르 박물관은 파리를 여행하는 이들에게는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다. 루브르 박물관은 중앙의 피라미드를 기준으로 3개의 전시관, 리슐리에(Richelieu)관, 쉴리(Sully)관, 드농(Denon)관으로 이루어져 있어, 구조도 복잡해 가이드 없이 관람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중세와 르네상스 기간에 만들어진 작품은 거의 성화(聖畵)이므로, 성경적 배경을 모르면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스쳐 지나가기 일쑤이다.그러나 한국어로 된 루브르 성화 설명이 좀처럼 없다고 한다. 그…
가짜 택배원,배관공,경찰 등으로 위장한 사기 범죄 전국적으로 확산프랑스 전역에 걸쳐 최근 다양한 방식의 사기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연일 치솟는 물가 상승과 사회전역에 걸쳐 일어나는 각종시위 등 사회 불안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라는 비관적인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이러한 범죄는 특히 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어 정확한 피해를 파악하기도 쉽지 않다. 먼저, 가짜 택배원을 이용한 사기(Les escroqueries aux faux coursiers)가 지난 몇 달 동안 급증하고…
-가브리엘 아딸 총리 프랑스 심각한 적자로 어제 뉴스 방송 인터뷰가브리엘 아탈(Gabriel Attal) 총리는 어젯밤 TF1의 오후 8시 뉴스에 초대되어 2023년 공공 적자 급증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의 최근 결정에 대해 발표했다. 실업수당 지불 기간을 단축이 중심이었고, 정부의 목표는 2027년 완전고용 달성이라고 한다.-파리를 떠나는 파리시민들2015년 파리 인구는 2,206,000명에서2021년에는 2,133,111명으로 줄었다. 6년 동안 73,000명의 파리를 떠난 것은 역사적인 일이라고 한다. 출산율 저하도 그 원인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