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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 인사들, 프랑스 교회 이슬람 사원 변형에 호소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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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광장편집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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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교회를 건드리지마 Touche pas mon église’’-

2015년 7월 9일 목요일 프랑스  작가인, 드니 틸리낙Denis Tillinac은 잡지, Valeurs actuelles에 ‘’나의 교회를 건드리지마 Touche pas mon église’’라는 호소문을 싣었다.

"우리 조상의 신앙심으로 우리 땅에는 수십만의 교회 종탑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우리 나라의 위엄있는 유산이다.’’

이는 한달전 파리 이슬람 사원의 최고 원장인, 다릴 부바케르 Dalil Boubakeur가 일부 비어있는 프랑스 교회를 이슬람 사원으로 사용하기 위해 양도하라는 제안에 대한 반응이다. 프랑스 전 대통령인 나콜라 사르코지, 쟈네트 부그랍, 에릭 제무르 등 우파 인사들이 탄원서에 서명을 했다.

탄원서를 작성한 작가, 드니 틸리낙은 ‘’교회는 이슬람 사원이 아니다. 그들은 의례는 같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논란을 거부하려는 태도’’라고 했다.
그는 자신의 고향인 코레즈Corrèze지역의 풍경화같은 동네들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 지역 시장들은 인근 교회들과 연대해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고 한다. 드니 틸리낙에게 있어서 ‘’교회는 마을을 기품있게 했고, 프랑스의 영혼을 대표하는 곳’’이다. 또한 그는 ‘’교회, 대성당, 성지순례 장소는 애국심의 상징이 된다’’고 했다.

이번 호소문에 서명을 한, 프랑스 차별 방지 최고위원회의 전 회장이었던 쟈네트 부그랍은 자신은 무신론자이지만, 문화 유산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서명을 했다고 밝혔고, 기업인이자, 전 UMP당 후보였던 샤를르 베이브데Charles Beigbeder는 ‘’다릴 부바케르의 제안에 기독교인들은 격분했다’’고 하면서, ‘’교회는 한개의 천장과 네개의 면을 가지고 있는 단순한 건물이 아닌 초자연적인 의미를 가지고, 인간의 깊은 곳을 건드리는 장소’’라고 했다. 또한 ‘’프랑스에 있는 이슬람인들이 기도할 장소가 필요하다면, 그들이 알아서 해야 된다’’고 했다.

프랑스 전 대통령인 니콜라 사르코지도 서명에 합세했다. 레헤프블리켕les Républicains(전 UMP)당 대변인인 리디아 귀후Lydia Guirous는 드니 틸리낙의 호소문은 프랑스 역사에 대한 인식이라고 하면서, 니콜라 사르코지가 서명을 한 것은 그의 나라 사랑을 나타난 한 방법이었다고 했다. 대변인은 또한 스캔들은 호소문이 아닌 이슬람 사원 최고원장인 다릴 부바케르의 제안이었다고 했다.

좌파 일간지, 서명자들은 증오의 설교자들

한편 프랑스 좌파 일간지인 리베라시옹은 7월 9일자 인터넷판에서 국장인 로랑 조페렝Laurent Joffrin의 이름으로, ‘’프랑스 교회의 이슬람 사원화는 증오의 설교자들을 만족시켰다 ‘’라는 제목의 호소문 반대 기사를 싣었다.

그는 호소문 제목인 ‘’나의 교회를 건드리지마’’ 는 프랑스 인종차별대항협회인 SOS Racism의 구호인 ‘’나의 친구를 건드리지마’’의 패러디라고 하면서, 종교적인 신념을 떠난 프랑스 정체성 지키기라고 하면서, 이같은 가면을 벗은건 잘한거지만, 진작 없어져야 했을, 교회 종탑으로 점철된 태고적의 풍경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은 증오 가득한 이들의 기만적인 설교라고 했다.
                                                                                           

<파리광장 편집부>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3-01-21 16:24:46 프랑스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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