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한인 차세대 멘토링 대회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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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멘토들과 중고대학생들의 진학, 진로 상담
프랑스 한인 차세대 멘토링 대회에서
5월 28일 10시부터 17시까지, 파리 15구 이비스 깡브론느Ibis Cambronne호텔 대회의실에서 프랑스 한인회와 한인 차세대 JACOB가 주최하고, 외교부 주 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과 재외 동포재단에서 후원한, 진학 진로 상담 차세대 멘토링 대회가 있었다.
한인 차세대팀은 지난해 6월에 발대식을 가지고, 매달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고 있다. 이번 멘토링 대회에는 프랑스 사회 각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 차세대 팀 회원들 13명이 멘토가 되어, 이곳에서 태어나거나, 어린 시절 와서 학업을 하고 있는 50여명의 한인 멘티들에게 진학 진로 상담을 해주었다.
관련 직업 분야로는 치과의사, 디자이너, 마케팅, 프랑스 공무원, 회계감사, 멀티미디어, 프리랜서, 변호사, 회사원 등이었다.
이상무 프랑스 한인회 회장의 인삿말과 강금구 총영사의 격려사로 시작한 행사는 김율, 대구 카톨릭 대학 교수의 ‘경계의 철학, 우리는 누구일수 있는가’라는 인문학 특강으로 이어졌다.
김율 교수는 강의에서, ‘’이곳, 즉 외국에서 있는 이들은 어쩌면 한국의 상황을 더 객관적으로 파악할수 있다고 하면서, 일단 한국을 아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대의 의견이 나와 맞지 않다고 배척한 역사적인 예로 6. 25때의 이념 갈등에 대해 설명했고, 지금의 상황을 알려면 과거, 즉 역사를 알아야 한다고 하면서, 일제 시대때 독립운동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강의를 들은 한 중학생은 ''조금 어렵기는 했지만, 한국의 역사를 따로 공부하지 않아 잘 몰랐는데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알게 되어 좋았다’’고 했다.
오찬 이후에는 먼저 차세대 멘토들의 소개가 있었다. 멘토들 각자 일어나서 이수한 학업들, 인턴쉽 했던 곳, 그리고 지금 일하고 있는 분야들을 밝혔고, 이후 중고대학별 그룹 토킹, 그리고 개별 멘토링 포럼, 마지막으로 멘토들의 한단어un mot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중고대학별 그룹 토킹과 개별 멘토링 포럼에서는 참여한 학생들의 질문과 멘토들의 답변, 조언 등으로 열기가 대단했다. 학부모들은 몇발치 떨어진 곳에서 그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고있었다.

프랑스 한인 차세대 멘토들
더 다양한 분야의 직장인들이 멘토가 되기를 바래
이 행사를 준비한 김지혜 프랑스 한인 차세대 팀장은 멘토링 대회는 지난해에 프랑스 한인 차세대 발대식을 가지면서 예정했던 것 이라고 하면서, 이후 차세대팀은 매달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고 있는데 처음에 비해 많은 이들이 차세대에 합류했고,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고 한다. 차세대 팀 자체 모임을 가지는 것도 좋지만, 그런 모임이 주축이 되어 이런 행사를 하는게 더 중요하다 고 했다. 차세대 회원들이 서로 모르는 상태에서 행사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지금은 서로 알고 친해져서 돕고자 하는 생각들이 있어 멘토링 대회를 열게 되었다 고 했다. 지금 차세대 회원들이 중 고등학교 다닐때 진로에 대해 상담을 할수 있는 창구가 없었기에 회원들 모두 멘토링 대회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고 한다. 김 팀장은 또한 우리가 아직 성공한 사람은 아니고 저희도 멘토가 필요한 사람들이라고 하면서, 하지만 지금 중고등, 대학생들에게 필요한 상담을 해주고자, 차세대팀 회원들만 멘토가 되어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고 했다.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하려고 했는데, 출장을 간다던가, 일을 하게 되어 못오게 되었다 고 한다. 아쉬운 점이라면 멘토로 참여한 차세대들의 직업들이 아직은 다양하지 못하다는 것이라고 한다. 프랑스에 요리나 헤어디자인 공부하러 오는 이들이 많은데 아직 차세대 회원들중에는 그쪽 분야에 있는 이들은 없다고 한다. 프랑스 차세대 팀은 함께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한인 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있음을 알렸다. 김지혜 팀장은 차세대에 다양한 직장인들이 모이면 다음 멘토링 대회에서는 더 다양한 분야에 대해 상담해줄수 있을 것 이라고 했다.
마지막 순서로 ‘’멘토들의 한단어un mot’’ 가 있었다. 멘토들이 살아가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한단어로 표현한 것이다. 멘토들이 일어나 그들 삶의 키워드를 이야기하며 왜 그런지에 대한 설명을 했다. 멘토들의 한단어는 마인드 컨트롤, 역발상, 동기부여, 신의, 믿음, 열정, 열중, 선택, 도전 등이었다.
이후 참여한 학생들의 한단어에 대해 물어보자며 사회를 보던 김지혜 팀장이 제안했다. 고등부의 한 학생이 ‘’존중’’이라고 했고, 대학부의 한 학생은 살아가는데에 있어서 중요한 한마디라면 ‘’계획’’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발표한 한 학생은 ‘’가치’’라고 하면서, ‘’그동안 진로에 대해 많이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오늘 가치를 헤아릴수 없는 소중한 이야기를 들었던 시간’’이라고 하면서, ‘’이런 행사가 꾸준히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대학부의 한 학생은 학교에서 대규모로 진행되는 진로 포럼에 비해서 이 행사에서는 구체적인 질문들을 할수 있어서 좋았다고 한다. 처음으로 가진 멘토링 대회였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질문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직장인 차세대들의 열정적이고 진지한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 참석한 한 학부모는 차세대 회원들이 토요일인데도 쉬지 않고 나와 한인 후배들에게 자신들의 경험을 들려주고, 상담을 해주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하면서, 프랑스 한인사회 발전에 큰 힘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파리광장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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