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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해 (2015년)를 맞이한 한국의 뿌리 Racines Coréennes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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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광장편집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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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입양인 협회인, 한국의 뿌리 Racines Coréennes가 설립된지 20년 이(2015년) 되었다.

1995년 프랑스로 입양온 이들이 모여서 만든 비영리 협회로, 서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사회 문화적인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로 발족되었다.

이제 <한국의 뿌리>협회는 20살이 되어, 2015년 6월 6일 토요일 파리 3구에 있는 에스파스 생마르탱Espace Saint-Martin에서 20주년 기념 행사가 있었다.
14시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한복 입어보기, 매듭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해 보는 아뜰리에가 있었고, 합기도 시범도 있었다. 또한 입양인 감독인 소피 브레디에Sophie Brédier 만든 입양 주제의 영화, 상영이 있었고, 이후 감독과 토론 시간을 가졌다. 감독은 관객과의 질의 응답에 예민한 부분까지도 거침없이 깊이 파고 들었다.

이후 보건복지부 산하에 있는 중앙입양원 대표들이, 한국에서 친부모 찾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해 주었다. 같은 시간 옆실에서는 한국의 역사를 주제로, 한국 전쟁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주말 오후, 입양인들은 자녀와 부모, 친지 및 친구들과 함께 와서 20해 맞은 한국의뿌리 협회의 프로그램을 즐겼다.
18시부터 시작된 갈라Gala에서는 에꼬더라꼬레의 이미아 대표와 재불 과학자 협회에서 증정한 축하 꽃바구니가 놓여져 있는 가운데, 프랑스 한인 회장 내외 및 많은 이들이 와서 본격적인 파티로 이어졌다. 이날 EPS여행사에서는 행운권 추첨으로 파리-서울 왕복 항공권 1장을 지원했다.

갈라에 입양인 프랑스 상원의원인 쟝 뱅상 플라세가 참석했다. 그는 <한국의 뿌리>모임에 온 것은 큰 기쁨이라고 하면서, 몇년전에 협회 회장을 알게 되었는데 20년동안의 활동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그는 특히 한국 입양인들이 모이고 함께 할수 있는 것은 아주 중요했다’’고 했다. 왜냐하면 입양은 정체성의 문제가 있고, 태어난 곳과 새로 접한 곳의 이질감이 있는데 이를 입양 부모나 형제들에게 이야기하는게 쉽지 않은데, 협회에서 이런 것들을 서로 나눌수 있어 유익하다고 하면서,‘’프랑스와 한국과의 관계에도 좋은 역할을 한다’고 했다. 또한 한국 정부나 대사관에서 관심을 기울여준 것에 경의를 표했다.

20시가 되자 공연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모철민 대사의 인삿말이 있었다.

대사는 <한국의 뿌리> 협회의 20주년을 축하하면서, 이날의 행사를 위해 애써준 협회 임원들과 프랑스 외무부의 국제 입양부 대표, 한국 중앙 입양원 신언항 원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또한 협회의 임원들이 더욱 결속을 다져 활동을 해나가기를 바라면서, 한국 대사관에서도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이후 20년동안 협회 회장을 맡았던 이들의 인삿말이 있었고, 한국 전통 북춤과 댄스, 그리고 록 가수, 강산에 공연으로 이어졌다.


<파리광장 편집부>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3-01-21 16:24:27 한인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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