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작가소개 II> 멀티미디어 작가 이지선, “내가 만지다, 나를 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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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광장편집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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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다”는건 어떤 것일까? 왠지 오감이 살아나는 것 같다. 숨어있거나, 잠자고 있는 감각과 감성이 깨어나는 느낌이 ‘만지다’에 담겨있는 듯하다.어떻게 보면 하나의 형상에 불과한 언어인데, 그것을 떠올리거나, 내뱉어졌을때 우리의 뇌를 건드려 인식 체계를 움직이고, 감각 기관으로 전달해져 온다. 무엇보다 ‘만지다’에는 교감,혹은 소통이 느껴지기도 한다. 사물과 대상이 있어야 “내가 만지고,나를 만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질 때는 보통 손을 사용한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손”이라면 일단은 따스함이 느껴지곤 한다. 사람의 체온이 담긴 손길이 있기 때문이다. 흔히들 ‘온정의 손길’이라고 하지 않는가.또한 손에는 삶의 자취가 묻어있다. 고사리 같은 아이 손부터 주름진 노인의 손까지,세월의 흔적들이 깃들여져 있다. 손은 어떻게 보면 우리 인체 중 가장 많은 일을 하는 부분이다. 어쩌면 가장 중요하지만 흔히 간과해 버릴수 있는, 그리고 큰 역할을 하지만 흘려버릴수 있는 부분이 우리의 손이 아닐까 싶다.
드러난 무대보다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면서 없어서는 안될 가장 필요한 존재가 손이 아닐런지…
이런 ‘손’의 만짐에는 확연한, 때로는 미세한 흔적을 남기게 된다.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보이지않는 자국을 남긴다. 일상을 살아가며 손의 만짐과 감촉, 그리고 감각에 대한 생각해본 적은 없었던 같다. 마치 물과 공기처럼 너무 필요한 것들이라 살면서는 감지조차 못하지만 없어지면 크나큰 위협을 느끼는 것, 이런 것들을 작가는 찾아내어, 의미를 부여하고,관객들에게 일종의 일깨움 같은 것을 던져주곤 한다. 관객들은 이를 통해 더러 그들의 삶이 척박하다고 느껴질때 기름지고,촉촉해짐을받지 않을까 싶다.
이지선은 이러한 “손”을 작업의 재료이자 도구, 오브제(objet)이자 마티에르(matière)로써 작업을 하는 멀티 미디어 작가다.그는 1989년 서울생으로 서울과 파리를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디종 국립 고등 예술학교에서 조형예술학을 공부하고, 2013년 심사위원 만장일치 최고점수로 조형 표현 고등 국가 학위(DiplômeNational Supérieur d’Expression Plastique)를 받았다.그는 2011년 이래 삼십여 차례의 그룹전과 영상 페스티발에 참여했다.
1월 18일부터 2월 14일까지 주 프랑스 한국 문화원에서 이지선의 다섯번째 개인전,<LA TOUCHE, UNE TACHE (만지고, 남기다)>이 열리고 있다. 이는 문화원이 기획한 <2017 주목할만한 작가>시리즈의 첫 전시다.
‘손’을 주제로한 드로잉, 사진,회화,그리고 비디오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그의 손 드로잉은 아주 섬세하고 정교하다.무엇보다 선이 명백해 강인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사진 작품들에서 손은 어딘가에 점을 찍고있다.집게 손가락의 “만짐”으로 미세한 흔적으로 남기려는듯 사물과 일체가 되어 움직이는 순간을 포착하고 있다. 소복이 쌓인 눈에 집게 손가락을 갖다 댄 흔적이 고이 패여있다.마치 톡톡 두드리는듯 만지는 그의 손가락은 낙엽에, 넓은 호수에,꽃잎에 청연한 자국을 남기고 있다.
단연 돋보이는 것은 비디오 작품이다. 작품 <Timeworld (2013)>는 기하학적인 도형들이 여러모양을 띄며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흑백의 장면 안, (Trac(é)e라는 작업에만 색이 잠시 나와요) 이 세상의 모든 시계 혹은 시간들의 집합체인 듯했고, 스타일이 확연히 다른 두 비디오 작품<i :n hand (2016)>, <Beau et Vrai (2016)>이 전시되어 있었다. <i: n hand (2016)>에 등장한 “손”은 보랏빛 나비. 그리고 사람 모양의 형상과 함께 만지고 건드리고 움직인다. 동영상은 색감과 배경,구성, 연출, 음악까지 재미있고, 아름다웠다. 한 관객은 훌륭하다고 평가하며 작가에게 동영상 작업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잉크와 수채화 물감을 사용한 작품,사계절 4 saisons (봄, 여름, 가을, 겨울)은 드로잉에 색을 입힌 것이라고 작가는 이야기 한다. 그런데 봄과 가을에는 작가가 주로 오브제로 삼고 있는 ‘손’이 아닌 ‘발’이었다. 이에 작가는 발과 손은 중요하지 않고, 감각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리고 주목했던 것은 가을에 맨발로 낙엽을 밟으며 가고 있는 발뒷꿈치의 바닥을 작품 안에 표현을 했다.이 같은 묘사를 보며,‘아마 작가는 사람들이 눈여겨 보지않고 스쳐 지나가는 것들에 주목하고 표현하고 싶어하지 않았을까 하는 짐작이 들었다. 또한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을것만 같았다.
대부분의 작품 오브제가 ‘손’인데요. ‘손’에 주목한 어떤 계기가 있었나요?
-작품의 주된 주제가 손 만은 아니었어요. 제가 한가지 주제만 가지고 작업을 하는게 아니고 몇가지 연결된 관심사들에서부터 뻗어나가요. 전시를 할 때는 어떤 컨텍스트 안에서 작품을 모으고 구성을하는데요, 소개하고 싶은 작업들 중에 특히 작년에 손을 많이 그리고그 이미지에 관한 작품을 많이 했었어요. 손 자체가 그 사람의 겉과 안의 많은 모습을 담고있는 부분이잖아요. 또 저는 작업을 하니까 손 안에서 많은 것들을 이루고 있고요.저는 제 얼굴 보다는 손을 보이는게 더 익숙하기도 해요. 손은 그리기가 쉽지 않아서 자꾸 더 연습 삼아 그렸어요.디자인의 기본이 의자인 것처럼, 그림을 그릴 때 손이 기본 요소 중의 하나에요. 또한 손은 살아있는 인체의 한 부분이기에 뼈, 근육, 피부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어서 끝없이 다시보게 되는 요소인 것 같아요.
드로잉을 보니 선이 아주 진하고 확연해요.작품이 작가의 내면을 표현한 것이라고 하는데 보기에는 연약하고 가냘퍼 보이는데 어떤 내면의 강인함이 느껴져요.
-제가 농담 삼아 이야기하지만. 도를 닦는 시간을 드로잉에 보냈다고 해요. 아주 반복적인 작업이고요. 풍경이나 사람을 그릴때는 형태에 신경을 쓰는데 그것과는 다르게 조금 더 추상적인 작업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선을 그어요.선을 긋는게 시간을 긋는다라는 생각도 들고요,어쨌든 선이니깐 흔적이 돼죠.머리카락이 자라는 것도.나무의 나이테도,주름도 모두 선이에요. 선을 긋는 행위 자체가 저와 맞았던 것 같아요.하나씩 그어서 채워나가는 과정이 좋았어요.
드로잉에서도 비디오에서도 선이 많이 나오는데요 같은 선이지만 쟝르는 다르쟎아요.어때요?
-물론 드로잉과 비디오의 선은 다르기는 한데, 그림에도 추상과 구상이 있듯이 비디오에서도 마찬가지에요. 비디오 작업 <Timeworld>와 <Trac(é)e>는 점 그리고 선이에요, 흰 배경에 검은 뭔가가 움직이며 무대를 채워가요. 다른 두 비디오는 풍경이 들어가고,사람이 지나가기도 하고 나름 스토리가 있죠. 제가 스토리 부분에 조심하는데 제 비디오 작업에는 스토리텔링이 없다고 해요.다시말해서, 비디오에는 시작과 끝이 있기 때문에 그 자체로 이야기가 있어요.하지만 저는 기승전결의 짜임새를 맞춘 스토리텔링을 하지는 않는거죠. 작업을 하게 되면 그 다음에는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장면들이 있어요. 그럼 그 선을 따라가게 돼요. 그러다 보면 원했던 이미지로 흘러가기도 하고요. 풍경들이 많이 보였던 비디오들은 어떤 이유로 다음 장면이 이래야 된다는 것 보다는 일단은 시각적으로 어울리는 것도 중요하고요,어떤 때는 너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것 같으면 제가 그것을 끊어버리고 좀 뜬금없는 장면을 넣기도 해요. 다양한 곳에서 찍어놓은 영상들을 사용하고 있어요. 지금 제 생활이 파리와 서울을 오가고 있으니까요. 그런 제 생활의 움직임이 비디오 편집할때도 비슷하게 작용하는것 같아요.
<i :n the story>가 2017년에 방콕과 캐나다 페스티벌에 선정되었다고 하는데요. 동영상을 봤어요. 아주 정교한 작업이던데요, 종이인형 모형이 컴퓨터 자판 위에 있는 등 아주 재미있더라고요 .
-내가 살아가는게 나의 이야기이고,결국에는 별거 아닌 일상도 내가 주인공이었던 하루라는 의미로 만들었어요.제가 보통 작업을 할때는 전시를 염두에 두기보다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그냥 하곤 하는데요, 물론 전시가 잡히면 관련된 것을 좀 더 연결시켜 하기도 하고요,전시를 염두에 두지 않고 작업했던 것들 중의 하나였어요. 그게 퀘벡에 있는 비디오 배급사에 들어가면서, 그쪽에서 페스티벌에 출품을 해주기도 하고, 자체에서 상영회를 열어주기도 해요. 그렇게 페스티벌에 나가게 되었어요.
몇분짜리 영상이에요?
-4분 36초이에요.
<i : n the story>영상을 보니 작업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을 것 같아요.
-시간은 비디오마다 다른데요, 보통 착안을 끝내고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면, 다른 일 이외에 모든 시간을 그것만 집중한다면 3주 정도 걸려요. 작업이 다 끝나고 나면 바로 음악 작업을 시작해요. 음악 작업은 짧은 시간안에 나와요.
그럼 음악 작업은 어떻게 해요? 직접 작곡을 하는거에요?
-작곡이라고 하기에는 뭣한데 제가 직접 만들어서 넣어요. 컴퓨터 프로그램 상에 있는 가상 악기를 설정해서 연주해서 멜로디를 만들어 넣는거에요. 음악에 저작권이 있으니까 만들수밖에 없었어요. 만들다 보니 재미있더라고요. 그리고 비디오와 음악에 있어서요, 학교 다닐때 교수님께서 비디오에서 뭔가가 부족하기 때문에 음악으로 채우려고 하지 말아라고 하셨어요. 한편으로는 아트비디오가 쟝르가 애매하쟎아요. 이게 뮤직 비디오가 되어 버리면 안되는거거든요. 그런 선을 지키기 위해서는 음악을 넣을때도 어느정도 자기 세계가 뚜렷이 있어야 돼요.
그 선을 지키는게 쉽지 않을거 같아요.
-크게 욕심내지 않고 제가 할수 있는 선에서 하고 있으니깐 작업들이 이렇게 만들어진 것 같아요. 이런저런 욕심을 내거나 좋아보이는 것을 따라하려고 했으면 금방 힘들어지거나, 티가 났을텐데… 그림을 그릴 때는 영화나 음악을 틀어놓고 하는데 비디오 작업을 할때는 정적 속에서 해요. 음악을 틀어놓으면 그 리듬에 따라가 버리거든요.
영상과 음악이 균형을 잘 맞추어 함께 있어야 되는거겠네요.
-영상에 음악이 없는 작업도 있어요. 지금은 음악 작업이 좋아서 계속하고는 있지만요. 이번 문화원 전시에 소개한 <Timeworld>란 비디오는 예전에 그룹 전시에 출품했을때 담당 큐레이터가 영상만 나오게, 소리 없이 전시했으면 좋겠다고 했던 적이 있었어요. 보통 소리가 있어도 잘 안들리고, 헤드폰이 있어도 하기 싫어서 그냥 영상만 보는 분들이 있쟎아요. 그럴때는 이미지로 충분히 소통이 되어야 해요.
비디오 제목에 ‘ i ’ 를 붙이는 이유는요?
-이번 문화원 전시 제목만 보더라도요, LA TOUCHE, UNE TACHE.에서요, Tache만 해도 엑센트가 붙는 단어가 있고 안붙는 단어가 있어요. 프랑스인들도 자주 실수하는 단어중의 하나인데요, 액센트 붙은 Tâche는 일, 이런 뜻이 있쟎아요. 저는 그거 말고 흔적, 점 이란 뜻의 Tache를 한건데요. 항상 그런 말장난(웃음)하기를 좋아해요. 비디오 <Timeworld>작품도 ‘아이 i’에서 시작을 해요. 아이가 쭉 뻗었다가 시계 촛침과 분침으로 변형하게 했는데요. 그렇게 ‘아이 i’로 시작하는게 많아요. ‘아이 i’ 제목이 들어있는 비디오는 사람 모양 같은게 나와요. 아님 제가 부분적으로 등장한다던지요. 처음에 했던 비디오 작업 제목이 ‘i‘ : one 이에요. 그다음 시리즈로, ‘i : alone’, ‘i : none’으로 갔는데요, ‘‘아이 i’는 영어로 주어인 ‘나’를 뜻하기도 하고요. 모형적으로 ‘점’하고 ‘선’, 도형의 가장 기본이쟎아요. 사람 모양처럼 점은 머리, 선은 몸이고요, 그리고 불어로는 ‘이 i’ 라고 발음되는데 이게 제 성과 같은 발음이고요. 프랑스 비평가가 쓴 글에도 이 부분이 나와요. 궁금해해서요. 이를테면 내가 하나였고 ‘i : one’, 내가 혼자이고 ‘i: alone’, 내가 아무것도 아니고 ‘i : none’요. 그리고 <i : n the story> 같은 경우의 n은 흔히 영어의 ‘그리고 and’를 그렇게 쓰기도 하니까요. “나와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내가 이야기속에 들어가 있는 i : n the story”이기도 하고요. 이렇게 여러 의미를 짜집기해서 생각을 했어요.
동영상을 보니 보통 테크닉이 아닌 것 같아요.
-하고 싶은 이미지를 만들어 내려면 테크닉이 필요하죠. 아직까지 저는 제가 할수 있는 선에서 아이디어를 짜요. 그것을 넘어서서 최대한의 아이디어로 만들어놓고 그것을 테크닉적으로 해결하거나, 아님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거나 할수 있는데요, 하다보면 테크닉 면에서는 제가 할수 있는 선에서 타협하게 되는데 조금씩 넓혀가려고 해요.
‘만지다’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있어요?
-제가 만질수 있는 모든 것, 일단 만진다고 하면 손을 떠올릴수 있는데 감정을 만질수도 있고, 보는것도 일종의 만지는거고, 결국에 제가 경험하는 것들이 ‘만진다’ 라는 거였고, 저는 작가이기에 창조해내기 위해 만지작거려야 되는거쟎아요. 그게 기억이라는 흔적, 그리고 창조물의 흔적으로 남는데. 그게 작품일수도 있고, 그냥 점일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잡은 타이틀이었어요. 제가 살아오면서 자연스럽게 만질수도 있지만, 작가로서 조작을 하기 위해 만지는 과정이 하나의 예술품으로 남고, 누군가의 기억으로 남고, 제 기억으로 남고, 전시라는 흔적으로도 남는거죠.
비디오 작업은 언제부터 했어요?
-한국에 있을 때는 화가가 꿈이라고 했는데, 현대미술을 몰랐어요. 그때는 그림만 그렸어요. 프랑스로 유학와서, 디종 보쟈르 다닐때 개념미술, 현대미술에 대해 알았어요. 학교에서 비디오를 만들려고 하니깐 만들어봤는데, 영상을 찍고 스토리보드를 만들라고 하는데 답이 안나오더라고요. 제가 그때 답을 얻었던게 사진들을 영상화(animation) 했어요. 작업을 하면서 보니깐 그안에서 다 이루어지는거에요. 제 손 안에서 만지작거리니깐 풍경도 되고 사람도 되고 그림자도 되는거에요. 관심이 생기고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3학년때 다양하게 비디오 작업에 접근을 해봤어요. 한국에서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드는 오빠의 영향도 있었고요. 다행이 교수님들이 마음껏 비디오 작업을 하게 내버려두어 주셨어요. ‘하지마 이게 아니야’라고 하지 않으셨어요. 그때 짧은 비디오 작업을 10개 정도 만들었어요. 그러면서 비디오 작업 공부를 많이 했어요. 그때부터 테크닉도 알아갔고요.
이렇게 작업을 하는, 즉 예술을 하는 이유가 있다면요?
-제가 쉽게 하면 안되는건데 요즘 많이 했던 말이,‘이제 작업 안하고는 못사는것 같다’였어요. 제가 삶의 의미를 찾고, 내일을 기대하고, 지금 당장 내가 무엇을 하고 있나 할때 답이 되는게 작업이기는 한것 같아요. ‘이것을 만들어서 무엇을 찾았다’ 이런 것은 없어요. 한참을 하고 뒤돌아봤을때 성격이나 삶이 작업이랑 맞물릴수 밖에 없더라고요. 자연스럽게 점점 더 몸에 달라붙는것 같아요. 처음에는 불안해 하면서 전시를 찾고, 작업을 했는데요 한번도 다른 일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어요.
지금 파리와 서울 오가면서 작업을 하고 있죠?
-네. 이번 문화원 전시 끝나면 한국에 가서 공연 및 전시를 하고, 그다음에는 파리로 돌아와서 재불청년작가협회 전시하고 상영회를 할거에요. 그리고 올 후반기에는 파리에서 기차로 한시간 반 정도가는 곳에 있는 레지던시에 들아가게 돼요. 거기 9주 정도 있게 되는데요, 지역주민들하고 아뜰리에도 해야되고요, 계속 작업을 발전시켜서 정해진 기간에 그 지역에서 개인전을 열게 돼요. 그게 2018년 4월 즈음이 될것 같아요.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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