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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브리지트 바르도 향년 91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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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배우, 브리지트 바르도(Brigitte Bardot)가 12월 28일 일요일,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1934년 9월 28일 파리에서 태어난 브리지트 바르도는 프랑스 영화의 아이콘이자, 1950~1960년대를 상징하는 세계적인 미(美)와 자유의 상징이었다.


산업가 아버지와 무용을 사랑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아주 어린 나이에 국립 무용원(콩세르바투아르)에서 수학했다. 이후 모델로 활동을 시작해, 15세의 나이에 잡지『엘르(Elle)』표지를 장식하며 주목을 받았다.


1952년 영화감독 로제 바딤과의 만남과 결혼은 그녀의 인생을 바꾸는 결정적 전환점이 되었다. 1956년, 생트로페에서 촬영된 영화〈그리고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이자 글로벌 섹스 심벌로 떠올랐다. 그녀가 보여준 해방된 관능미는 충격과 매혹을 동시에 안겼다.


1960년대에는 장뤼크 고다르, 루이 말, 앙리 조르주 클루조 등 거장 감독들과 작업하며 유럽 예술영화의 핵심 인물로 자리 잡았다.

대표작으로는〈진실〉(1960),〈경멸〉(1963),〈비바 마리아!〉(1965) 등이 있다.


1967년에는 세르주 갱스부르가 작사·작곡한 〈보니 앤 클라이드〉를 듀엣으로 발표했으며, 갱스부르는 그녀에게 헌정한 곡〈Initials B.B.〉로도 깊은 찬사를 보냈다.


1969년, 조각가 알랭 아슬랑은 그녀의 얼굴을 본뜬 마리안느 흉상을 제작했으며, 이로써 바르도는 프랑스 공화국을 상징한 최초의 실존 인물이 되었다. 


이는 그녀를 높이 평가한 드골 장군의 승인을 받았다. 그녀의 미와 스타일은 디올, 발망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에게도 큰 영감을 주었다.


명성에 지친 바르도는 1973년, 불과 39세의 나이로 영화계를 은퇴했다. 이후 그녀는 동물 보호 활동에 전적으로 헌신했고, 이는 그녀 삶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 되었다. 1986년에는 브리지트 바르도 재단을 설립해 동물 보호에 힘썼다.


하지만 그녀의 발언은 종종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인종 혐오 선동 혐의로 여러 차례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45편의 영화와 70곡이 넘는 노래를 남긴 브리지트 바르도는 오늘날까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프랑스 예술가 중 한 명으로 기억되고 있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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