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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유네스코 대한민국 대표부, 한식 요리 강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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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직원, 인플루언서 대상 체험형 K-푸드 프로그램

-요리 강사로는 기메 박물관 <한옥>의 이용경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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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한국 대표부, 한식 요리 강좌에서


12월 3일(수, 현지 시각) 10시부터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대한민국 대표부가 주최하는 한식 요리 강좌가 있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는 현 정부가 추진하는「K-푸드 공 공외교 강화」기조를 바탕으로 K-컬쳐와 더불어 K-푸드를 한국의 중요한 문화 자산으로 삼고, 발효‧장 문화와 김장 문화 등 무형유산을 중심으로 한국의 가치와 음식에 담긴 한국의 공동체 문화에 대한 소개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또한, 교육‧과학‧문화를 담당하고 있는 유네스코 본부에서 청년, 인플루언서,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행사를 통해 K-푸드를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문화로 소개하고 상호이해와 연대를 넓혀가는 따뜻한 공공외교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의도였다고 전해왔다. 


우리의 김장문화는 2013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장 담그기 문화는 2024년에 추가로 등재되었다. 

다양한 국가 출신의 직원들이 문화·예술·교육 분야의 국제 정책과 프로 그램을 운영하는 유네스코 사무국 직원들과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참가해서 우리의 김장 문화를 상징하는 김치를 담그고, 스트리트 푸드를 대표하는 김밥을 만들었다. 요리 강사로는 파리 기메 국립 박물관 내 한식당, <한옥>의 이용경 셰프가 맡았다. 



김치 관련 퀴즈로 시작

참가자들은 주최 측에서 준비한 앞치마와 요리 셰프 모자를 쓰고 진지하게 김치 담그기와 김밥 만들기에 임했다.  행사장 식탁에는 배추, 그리고 절여진 배추, 김치 담그기에 들어갈 채소 및 양념들이 즐비하게 차려져 있었고,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식탁도 준비되어 있었다. 이용경 셰프는 요리 강좌에 앞서 김치에 대한 퀴즈 시간을 가졌다. 김장은 언제하는지, 그리고 김치는 몇가지 종류가 있는가 등의 질문이었다. 이용경 셰프는 한국의 김장이 이웃들과 함께하는 나눔과 연대의 문화임을 강조하면서, 김치에 들어가는 재료를 소개하고 배추를 절이는 방법부터 알려주었다. 시간의 제약상 절임 배추를 가지고 김치 속을 넣고 담그기 시작했다. 


참가자들, ‘김치 담그기 그리 어렵지는 않네요’, 

‘한국 음식의 비밀을 알고 싶어요’ 

유네스코 사무국의 국제 교육부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한 참가자는 아주 조심스럽고 정성스럽게 절여진 포기 배추에 양념을 고르게 펴바르고 있었다. 그는 김치를 좋아해서 즐겨 먹고 있는데 집에서 손수 김치를 담글 수 있기 위해 이날 참가를 했다고 밝혔다. 김치 담그는게 어렵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고 하면서, 한국 대표부의 아주 좋은 시도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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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한국 대표부, 한식 요리 강좌에서


브라질 출신으로 문화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참가자는 김치를 너무 좋아한다고 하면서, '한국 음식의 비밀을 알고 싶어 참가했다'고 밝혔다. 김치 담그기를 배우는게 즐거웠다고 하면서, 원래 요리하기를 좋아한다고 했다. 그 또한 김치 담그는게 그리 어렵지는 않다고 했다. 김치 담그기 순서가 끝나고 김밥 만들기에서 이용경 셰프는 김밥과 일본 마키의 차이점 등을 설명했고, 밥과 김을 함께 싸 먹는 우리 고유의 식문화와 호박 쌈, 상추 쌈 등 쌈 문화에 대해서도 참석자들에게 소개했다. 


미국, 브라질, 콜럼비아, 일본,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온 유네스코 사무국 직원들 및 인플루언서들이 함께 모여 연신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한식 요리 강좌가 진행되었고, 참가자들이 만든 김밥을 가지고 사진 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었다. 


이번 한식 요리 강좌는 우리 김장 문화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유네스코에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치와 김밥’이라는 전통과 현대 음식이 조화를 이루는 체험을 통해, 전 세계인이 한자리에 모여 한식의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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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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