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4일(목) 오늘의 프랑스 주요 뉴스

-중국 방문 마크롱 대통령, 중국이 프랑스에 투자 늘리기 설득

중국을 방문 중인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에 대한 중국의 투자를 늘리도록 설득하고, 중국의 기술에서 영감을 받아 산업이 뒤처진 부분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40년간 기술 이전은 유럽에서 중국으로 이루어졌기에 이는 역사적 전환을 보여주고 있다고 프랑스 언론들은 평가하고 있다. 

-프랑스의 거의 모든 물이 영원한 오염물질인 TFA에 오염

프랑스 식품·환경·노동위생 안전청(Anses) 조사에서 수돗물의 92% 이상에서 영원한 오염물질 TFA가 검출되었으며, 규제 기준을 넘지 않더라도 널리 퍼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수치는 즉각적 건강 위험은 없지만 TFA의 안전성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Anses는 TFA 등 일부 PFAS가 향후 지속 감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알제리에 억류 프랑스 기자, 테러 미화 혐의로 7년형

프랑스 기자 크리스토프 글레즈(Christophe Gleizes)는 2024년 5월부터 알제리에 억류되어 있었으며, 어제 수요일 테러 미화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았다. 알제리 사법당국은 그가 테러 조직으로 간주되는 카빌리 독립운동 책임자이자 한 축구 클럽의 지도자와 접촉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2027년 가을부터 유럽연합(EU), 러시아산 가스 수입 전면 금지

 2027년 가을부터 유럽연합(EU)으로의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데 합의가 이뤄졌다. 이 일정은 아직 EU 회원국들과 유럽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EU의 가스 수입에서 러시아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45%에서 2024년 19%로 감소했다.

-프랑스 출생률 급감, 인구 고령화로 공공 재정에 영향

프랑스 회계감사원(Cour des comptes)에 따르면, 프랑스의 출생률 급감과 인구 고령화는 지금부터 2070년까지 공공재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인구 변화로 인해 노동 가능 인구 비율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 55.3%였던 노동 가능 연령대 비중은 2070년에는 50%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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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광장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