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 오늘의 프랑스 주요 뉴스

-셰인(Shein), 아동 성적 표현 인형 판매 의혹에 조사 착수

토요일, 프랑스 당국은 패스트 패션 및 전자상거래 플랫폼 셰인(Shein)이 아동 음란물적 성격을 띤 성인용 인형을 판매한 사실이 확인되었다며, 이를 사법 당국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소비자 보호 및 사기 단속 기관인 프랑스 사기‧부정거래 단속청(DGCCRF) 은 이 같은 판매 사실을 사법 당국과 방송통신감독기관(Arcom) 에 알렸다. 이에 셰인 측은 문제의 상품을 이미 플랫폼에서 삭제했다고 밝혔다.

-여론 조사 : 곧 대선이 치뤄진다면 극우, 국민연합 선두

엘라브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약 다음 일요일에 프랑스 대통령 선거 1차 투표가 치러진다면, 국민연합(RN)이 압도적인 선두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선거는 2027년에 예정되어 있지만, 이미 정치적 불안정이 수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선거가 주요 논의와 논쟁의 중심에 올라 있다. 여론 조사에 의하면, 국민연합은 이러한 상황에서 상당한 정치적 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병가 중인 근로자 재택근무 추진

국회의원들이 의사가 병가 대신 재택근무를 처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위원회에서 통과시켰다. 이 조치는 특히 장기 병가 후 점진적인 업무 복귀를 돕기 위한 목적이지만,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환자의 건강 상태가 허락하는 경우, 의사는 전면적인 병가(업무 중단) 대신 재택근무 형태로 업무를 지속하거나 재개할 수 있도록 처방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불가리아인 4명, 2024년 홀로코스트 낙서로 유죄 판결

불가리아 국적자 4명이 2024년 5월, 홀로코스트 메모리얼(유대인 학살 추모관)에 붉은 손바닥 모양의 낙서를 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들은 징역 2년에서 4년을 선고받았으며, 프랑스 영토 내 출입 금지 처분도 함께 내려졌다. 재판부는 또한 이들의 행동이 적대적 목적을 가지고 해외에서 조율된 것으로 판단했다.

-일드프랑스 대중교통, 여성 전용 객차 요구 청원 제기

지난주, 발드마른(Val-de-Marne) 지역의 RER 열차 안에서 또 다시 성폭행 미수 사건이 발생한 이후, 한 청원이 시작되었다. 이 청원은 일드프랑스(Île-de-France) 지역의 대중교통에서 여성과 어린이 전용 객차를 도입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번 청원은 성차별적·성적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기된 것으로, 이미 약 13,500명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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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광장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