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0일 오늘의 프랑스 주요 뉴스

-9월 10일 오늘, ‘모든 것을 멈추자(Bloquons tout)'의 날

오늘 9월 10일의 전례 없는 사회 운동과 전국 봉쇄를 촉구하는 수많은 호소에 맞서, 곳곳에서 혼란이 예상된다. 대중교통도 파업에 합류하고,  오전 7시부터 파리 순환도로가 봉쇄되고, 공항 내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일부 학교가 봉쇄될 수 있고, 병원 서비스 분야가 파업과 시위에 동참하며,  산업 단지 및 물류 플랫폼이 봉쇄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프랑스 전역에서 시위가 있을 것이며 8만명의 치안 인력이 동원된다고 한다.  

-마크롱 대통령, 새 총리로 세바스티앙 르코르누(현 국방부 장관) 임명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월요일 총리 신임 투표에서 실각한 프랑소와 바이루의 사임을 어제 화요일 수리하고 저녁 시간에 세바스티앙 르코르누(Sébastien Lecornu) 현 국방부 장관을 새로운 총리로 임명했다.  세바스티앙 르코르뉴는 자신의 정부가 국가의 “정치적·제도적 안정”을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크롱 대통령의 일곱 번째 총리가 되었으며, 2022년 두 번째 임기 시작 이후 다섯 번째 총리다. 

-30명 중독시켜 그중 12명 사망하게 한 전 마취과 의사 재판 시작

30명을 중독시켜 그중 12명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전 마취과 의사 프레데릭 페시에르(Frédéric Péchier)의 재판이 이번 월요일 브장송(Besançon)에서 개시되었다. 피해자들의 연령은 4세에서 80세까지 다양했다.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는 53세의 그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재판은 12월 1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일드프랑스 이슬람 사원 앞 여러 개의 돼지머리 발견

 파리 경찰청장은 9월 9일 화요일 아침 파리, 세느생드니, 오드센 지역의 모스크(이슬람 사원) 앞에서 여러 개의 돼지 머리가 발견되었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으며, 현장에서 범인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브루노 르타이요 내무장관은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모스크 관계자와 신도들에게 지지를 표하며, 이를 “참을 수 없는 도발”이라고 규탄하고, 예배 장소를 공격하는 것은 “비겁함”이라고 강조했다.

-극우, 마린 르 펜, 보좌관 급여 사건 항소 재판 2026년 1월 13일부터

마린 르 펜의 국민연합(RN)의 전신인 국민전선(FN) 보좌관 급여 사건 항소 재판이 2026년 1월 13일부터 2월 1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국민전선은 유럽의회 자금을 사용해 실제로는 프랑스 내 당 활동에 종사한 보좌관들에게 급여를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마린 르 펜은 즉시 집행되는 5년간의 피선거권 박탈, 징역 4년 중 2년은 전자발찌를 통한 가택 연금 그리고 10만 유로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르 펜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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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광장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