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한인유학생회의 이상협 박사생, 충북 보은 교육지원청 학생 대상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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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실험실: 우주를 보는 현미경』을 주제로 강연
이상협 박사생의 충북 보은 교육지원청 학생 대상 특강에서 © 한지수
지난 4일, 충청북도 보은교육지원청 소속 중·고등학생들이 파리-사클레 대학(Université Paris-Saclay)을 방문해 특별 강연을 청강했다. 파리 남부에 위치한 사클레 대학은 세계적인 연구 중심 대학으로, 물리학·수학·공학 등 기초과학과 첨단과학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과학·기술 클러스터이다. 이번 강연은 같은 대학 고등광학대학원(IOGS)에서 물리학을 전공 중인 이상협 박사생이 진행했으며, 미래 과학 인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학문적 동기를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양자 실험실: 우주를 보는 현미경』을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이상협 박사생은 양자 컴퓨터와 양자 통신 등 첨단 기술의 현황을 소개하고, 뉴턴 역학부터 산업혁명의 열 및 통계물리학을 거쳐 양자역학에 이르기까지 과학사의 큰 흐름을 짚어냈다. 또한 자신의 연구 분야인 ‘양자 기체 현미경’을 설명하며, 보이지 않는 세계를 탐구하는 현대 과학의 최전선을 공유했다. 발표 자료와 간단한 시연이 더해져 학생들은 과학을 보다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강연자는 이어 프랑스로 유학을 오게 된 과정, 연구자로서의 경험, 과학을 전공하는데 필요한 자세 등을 전하며 유학 선배로서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그는 대중이 과학에 쉽게 접근하도록 하는 것은 연구자의 중요한 책무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 행사는『2025 지역 특화 인재양성 국외 프로그램 ‘꿈의 비행, 드론 세계로 날다’』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표로 보은 지역 중·고등학생 36명이 9월 3일부터 12일까지 8박 10일간 프랑스(파리, 툴루즈)를 방문해 드론·우주항공 분야를 중심으로 학습과 체험을 진행한다.
한편, 이번 특강은 보은 교육지원청의 요청을 받아 프랑스 한인 유학생회가 현지 전문 인재를 연결하며 성사됐다. 유학생회는 앞으로도 국내외 기관과의 교류 과정에서 유학생들의 역량을 소개하고 학문적·문화적 연계를 확장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네이버카페: cafe.naver.com/franceetude
인스타그램: @france.etude
이메일: france.etude.coree@gmail.com
<프랑스 한인유학생회 부회장, 한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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