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6일 오늘의 프랑스 주요뉴스

-내무부 장관, 9월 10일에 "대규모 움직임이 일어날 것 같지 않다"

 브뤼노 르타이요(Bruno Retailleau) 내무부 장관은 9월 10일 예정된 “모든 것을 막자(Bloquons tout)” 시위와 관련해 “대규모 움직임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믿지 않는다”면서도, “다만 ‘눈에 띄는 행동들(actions spectaculaires)’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각 도지사(préfet)들에게 가장 강력하게 대응하라는 전문을 보냈고, 국가의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전략적 거점이나 인프라가 차단되는 일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북부 지역의 여러 중고등학교에서 폭탄 테러 위협 

어제 9월 5일 금요일, 프랑스 북부 지역의 여러 학교들이 폭탄 테러 위협의 대상이 되었다. 특히 뷰-콩데(Vieux-Condé)와 발랑시엔(Valenciennes) 시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발랑시엔에서는 에노 고등학교(Lycée du Hainaut) 가 표적이 되었고, 학교는 폐쇄되었으며 오는 9월 8일 월요일에야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뷰-콩데에서는 장 조레스 중학교(Collège Jean-Jaurès) 가 같은 날 오전 폭탄 위협을 받았다. 시청이 가동한 안전 조치는 오전 11시 45분에 해제되었다. 

-예루살렘 주재 프랑스 영사관 폐쇄될 수도

프랑스와 이스라엘 간의 관계가 긴장되고 있다. 프랑스가 팔레스타인 국가를 승인하려는 가운데, 예루살렘 주재 프랑스 영사관이 폐쇄될 수 있다고 이스라엘 외무부 차관이 밝혔다. 차관은 예루살렘 주재 프랑스 특파원에게 “이 문제는 총리의 검토 대상에 올라있다”고 밝히며, “과거 노르웨이, 아일랜드의 영사관에 대해서도 그렇게 한 바 있으며, 다른 나라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파리 시,  에펠탑에 여성 과학자 72명의 이름을 새긴 프리즈 추가

파리 시청은 에펠탑에 여성 과학자 72명의 이름을 새긴 프리즈(frise)를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130여 년 전 귀스타브 에펠(Gustave Eiffel)이 에펠탑에 새겨 넣은, 모두 남성으로만 구성된 72명의 과학자 이름 옆에 나란히 놓이게 될 예정이다. 전문가 위원회는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여성들의 역사적인 과학·기술 기여를 파리의 상징적인 기념물에 가시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여배우, 여성재단에 기부 위해 드라마 속 의상 판매

프랑스 배우 오드리 플뢰로(Audrey Fleurot)가 이번 주말 릴(Lille)에서 열리는 브로더리(Braderie) 행사에 맞춰, 드라마 「HPI」 속 그녀의 캐릭터 모르간(Morgane)이 입었던 모든 의상을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로 얻어지는 모든 수익금은 여성 재단(Fondation des Femmes) 에 기부된다. 이번 행사는 또한 TF1 채널에서 방영되는 이 드라마의 마지막 시즌 공개와도 맞물려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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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광장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