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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파리무역지원센터 -우리 수산물, 유럽에 알리는데 본격적으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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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파리 센강 유람선 만찬 쇼케이스 및 B2B 무역 상담회 개최


-한국 수산물을 프랑스 셰프와 한국 셰프가 각각 다른 방식의 요리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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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파리무역지원센터의 센강 유람선 쇼케이스 만찬의 리셉션 칵테일


지난해 11월, 한국 수산식품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수산식품 파리 무역 지원 센터(센터장 이정훈, 이하 수협 파리무역지원센터)가 문을 연 이후, 지난 9월 1일과 2일(현지 시각) 이틀간 수출 관련 업체와 바이어들을 초청해 한국 수산물을 소개하고, B2B 무역 상담회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유럽 진출 활동을 시작했다. 9월 1일 첫째 날은 센강 유람선 쇼케이스 만찬, 다음날은 노보텔 파리 상트르 투르 에펠에서 B2B무역상담회로 진행했다. 


첫날, 센강 유람선 만찬 쇼케이스

9월 1일(현지 시각)에는 바이어 센강 유람선 만찬 쇼케이스에는 김병준 주프랑스 대한민국대사관 대사 대리와 , aT센터 파리지사의 남상희 지사장, 농협중앙회 프랑스 사무소의 이승배 소장 및  한인 인사들, 프랑스 명인요리사협회(Maîtres Cuisiniers de France, MCF) 셰프들 및 에릭 브리파르(Eric Briffard) 파리 르 코르동 블루 교장 및 요리업계 인사들,  그리고 한국 수산물 수출기업 10개사, 수산물 바이어 20개사 관계자들이 참여한 만찬 쇼케이스가 있었다.


먼저 유람선 선상 위에는 전복, 새우, 굴, 김 등 한국 수산물들이 펼쳐져 있는 가운데 리셉션 칵테일이 있었다. 파리에서 호텔을 경영하고 있는 한 현지인이 우리 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물어오고 있었고, 프랑스 뿐만 아니라 독일 뮌헨에서 온 바이어도 있었다. 이날 (주)해청정의 박성민 대리가 건강하게 다이어트할 수 있는 해초미인 다시마면과 미역면을 소개하고 있었고, (주)섬마을김의 유명근 대표가 유럽 진출을 위해 우리의 김과 감태를 알리고 있었다. 


파리 및 일드프랑스 요식업자들에게 식재료를 판매하고 있는 한 관계자가 유명근 대표에게 김의 종류에 대해 문의하고 있었다. 대한민국 수산전통식품 명인 제 6호이기도 한 유명근 대표는 프랑스로 이미 수출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K-푸드 붐을 타고 시범삼아 왔다고 하면서 좋은 기회인 것 같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만찬은 한국의 수산물 홍보 영상 시청, 이정훈 파리 수협 센터장의 환영사, 김병준 대사 대리 및 프랑스 요리사 협회 부화장의 축사 및 건배 제의로 진행되었다.  


이정훈 센터장, "프랑스에 한국 수산물의 새로운 매력을…"

이정훈 수협 파리무역지원센터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만찬은 지난해 문을 연 수협 파리무역자원센터가 준비한 첫 대규모 공식 행사임을 밝히면서, 한국에서 수산물이 가지는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또한 이 센터장은 이날 만찬이 프랑스 요리사와 외식업 관계자들에게는 한국 수산물의 새로운 매력을, 한국 수출기업에게는 프랑스 시장과 고객의 생생한 반응을 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만찬을 즐기며 서로 소통하며 다음날 있을 무역 상담회에 앞서 상호 이해를 더욱 깊게 하여, 실질적인 협력과 성과로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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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파리무역지원센터의 센강 유람선 쇼케이스 만찬에서 한국 수산물 홍보 영상 시청 중


이어 프랑스 대사관의 김병준 대사 대리의 축사가 있었다. 김병준 대사 대리는 수협 파리무역지원센터가 프랑스 명장요리사협회와 협력하여 한국 수산물을 홍보하는 자리를 가진 것을 축하한다고 하면서, 프랑스는 세계 미식의 중심지이고, 한국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다양한 수산물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나라라고 했다.  이같은 프랑스와 한국이 함께 협력을 한다면 두 나라가 지닌 풍부한  맛의 자산을 조화를 이루어서 새로운 미식의 세계를 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김병준 대사 대리는 이날의 만남이 내년 한불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양국간의 교류와 우정을 더욱 돈독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후 프랑스 명인요리사협회의 부회장겸 사무총장인 실비 그뤽케르(Sylvie GRUCKER)의 축사와 건배제의가 있었다. 실비 그뤼케르 부회장은 한국 수산물과 프랑스 요리 문화가 만나 더욱 풍성한 요리의 장을 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2026년 3월 한국에서 열리는  제70회 프랑스 명인 요리사협회 세계총회에서 다시 만나자고 했다.


실비 그뤼케르의 건배사는 ‘한불 우정과 양국의 뛰어난 요리 정신 그리고 우리 교류의 밝은 미래를 함께 축하합시다’였다.  


이날 만찬에서는 한국 수산물을 프랑스 셰프들이 자신들의 방식으로 요리한 요리가 제공되었다: 한국산 굴을 훈제시키고, 절인 무와 망고와 미소 된장 소스를 곁들인 게살,  광어에 제주 감귤과 향을 입혀 구워서 무화과와 가지와 함께 서빙되었다. 또한 후식에는 우리 오미자를 곁들인 크림이 나왔다. 


둘째 날, 한국에서 먹는 한국 수산물 요리 시식하며 무역 상담회

다음날인 9월 2일은 파리 15구에 위치한 노보텔(Novotel Paris Centre Tour Eiffel)에서 B2B무역 상담회가 있었다. 상담회가 열리는 곳에는 테이블 마다 수출업체와 바이어 사이에 열띤 대화가 오가고 있었으며, 컴퓨터 화면을 사이에 두고 온라인 상담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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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B2B무역상담회에서


이날 한국 수산물 요리는 파리 기메 박물관 내 한식당, “한옥”의 이용경 대표와 한규성 셰프가 우리 수산물을 한국식으로 요리해서 바이어들에게 시식하게 했다. 

요리는 전복버터구이, 전복죽, 광어세비체, 굴전, 굴튀김, 게살스프 등이었다. 바이어들은 수출업자들과 상담을 하고 나서 한국 수산물 요리를 시식하곤 했었다. 이날 무역상담회에서 만난 수협 파리무역지원센터의 이정훈 센터장은 수산물에 대한 바이어들의 반응이 어땠냐는 질문에 전복이 괜찮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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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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