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19일 오늘의 프랑스 주요 뉴스

-마크롱 대통령 "전 세계의 연구자들"에게 프랑스와 유럽을 "선택해달라"

마크롱 대통령은 4월 18일 금요일, "전 세계의 연구자들"에게 프랑스와 유럽을 선택해달라고 하며, "5월 5일에 만납시다"라고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의 정책으로 위협받고 있는 미국의 연구 부문을 유치하려는 시도라고 한다. 대통령은 5월 5일에 연구자들을 위한 ‘만남의 자리’를 예고했지만, 구체적인 행사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6년 만에 처음으로 성차별적 및 성희롱적 모욕 행위 5% 감소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2023년에서 2024년 사이 성차별적 및 성희롱적 모욕 행위가 6년 만에 처음으로 5% 감소했다. 이러한 불쾌한 발언, 외설적인 몸짓, 모욕, 휘파람 등은 90%의 경우 여성들을 향해 발생하며, 97%는 남성들에 의해 저질러진다. 성차별적 또는 성희롱적 모욕 행위는 최대 3,750유로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페리에(Perrier) 공장의 물에서 새로운 박테리아 오염 발견

라디오 프랑스와 르 몽드에 따르면, 지난 3월 가르(Gard) 지역에 위치한 페리에(Perrier) 공장의 물에서 새로운 박테리아 오염이 발견되었다. 페리에의 소유주인 네슬레(Nestlé)는 법에서 요구하는 대로 보건 당국에 즉시 이를 알리지 않았고,  이에 지역 보건청(Agence régionale de santé)은 페리에에 대해 "천연 광천수(mineral water)" 라벨을 철회할 것을 요청했다.

-극단적인 마름을 미화하는 트렌드인 #SkinnyTok에 조사 착수

디지털 담당 장관은 틱톡에서 극단적인 마름을 미화하는 트렌드인 'SkinnyTok'에 대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프랑스 시청각 규제 기관인 아르콤(Arcom)에 이 문제를 제기했다. 어제 금요일 정오 기준, "skinny(마른)"라는 키워드로 50만 개 이상의 게시물이 등록되었다. 아르콤은 AFP(프랑스 통신)에 "이미 이 문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롤랑가로스 : 처음으로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 무료 팬존 설치할 예정

테니스 대회인 롤랑가로스가 처음으로 6월 4일부터 9일까지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 무료 팬존(fanzone)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대회는 5월 25일부터 6월 9일까지 열리며, 롤랑가로스를 14회나 우승한 라파엘 나달을 비롯한 위대한 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할 예정이다. 스페인 출신의 나달은 2024년 11월을 기점으로 세계 테니스 무대에서 공식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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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광장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