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07일 오늘의 프랑스 주요 뉴스

-어제 극우 마린 르펜 지지 집회에 7천명 모여

지난 월요일 마린 르펜(Marine Le Pen)의 유죄 판결 이후, 그녀를 지지하기 위한 국민연합(RN)의 집회가 어제 일요일 파리에서 열렸으며, 경찰에 따르면 약 7,000명이 모였다.  한편, 극우에 반대하는 좌파 진영의 집회에는 경찰 추산 약 3,000명이 참가했으며, 이는 프랑스 앵수미즈(France Insoumise), 유럽녹색당(EELV), 제네라시옹.s(Génération.s) 등 정당들이 발표한 15,000명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기만적인 상업 행위"로 인플루언서 징역 1년과 25,000유로 벌금형

SNS에서 입술을 키우기 위한 히알루론산 주입 시술을 홍보한 것로 인해 인플루언서 림 르놈(Rym Renom)이 징역 1년의 실형과 25,000유로(약 3,600만 원)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림 르놈(Rym Renom)은 인스타그램에서 18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현재 은행 계좌에 있던 40,000유로(약 5,800만 원)의 자산 압류도 확정되었으며, 체포 영장도 발부된 상태라고 한다. 

-#balancetonporc 해시태그로 첫 지목된 남성, 국가공로훈장 수훈 

#balancetonporc (“당신의 돼지를 고발하라”) 해시태그로 처음 지목된 남성인 전 프랑스 방송국 대표인 에릭 브리용(Eric Brion)이 4월 2일 프랑스 국가공로훈장(Ordre national du Mérite)을 수훈했다. 이에 노동부 장관은 이 전직 방송국 대표의 헌신을 인정해 훈장을 수여한 것이라고 밝혔는데, 2017년, 기자인 산드라 뮐러(Sandra Muller)는 에릭 브리용이 자신에게 했던 성차별적이고 성적인 발언을 폭로하며 #balancetonporc해시태그를 처음 사용한 인물이라 논란이 일고 있다. 

-축구, 파리 생제르맹(Paris Saint-Germain) 프랑스 리그 우승 차지

파리 생제르맹(Paris Saint-Germain)은 앙제(Angers)를 1대 0으로 이기며 통산 13번째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차지했다. PSG는 2024년 5월 12일 이후 리그1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PSG는 1994-95 시즌의 낭트(Nantes)에 이어 리그1 시즌 초반 28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두 번째 팀이 되었다. 

-인공지능과 카메라를 갖춘 이동식 트럭에서 의료전문가들 교육

인공지능과 카메라를 갖춘 이동식 트럭이 현재 프랑스를 돌며 가상의 수술실에서 의료 전문가들을 교육하고 있다. 목표는 수술 시뮬레이션을 통해 의료 사고 위험을 줄이는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프랑스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프로젝트로, 3월 17일 그르노블에서 투어를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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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광장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