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05일 오늘의 프랑스 주요 뉴스

-월요일부터 파리 외곽 순환도로 좌측차선 출퇴근 시간 카풀 전용

이번 월요일부터 파리 외곽순환도로 좌측 차선과 일부 고속도로 구간이 출퇴근 시간 동안 카풀 전용 차선으로 운영된다.현재는 시험 운영 단계이지만, 5월 1일부터 해당 규정을 위반할 경우 135유로(약 19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의 목적은 카풀을 장려하여 대기오염을 줄이는 것이다.

-프랑스 우파의 대표 인물, 쟝 루이 드브레 별세

프랑스 공화당 우파의 대표적인 인물이었던 쟝 루이 드브레(Jean-Louis Debré)가 어제 화요일 8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오래전부터 자크 시라크(Jacques Chirac) 전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였으며, 1995년에는 시라크 대통령에 의해 내무부 장관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2002년부터 2007년까지 프랑스 국회의장, 그리고 2007년부터 2016년까지 헌법위원회(Conseil constitutionnel) 위원장을 역임했다.

-극우, 국민연합(RN)은 유럽 방위와 핵 억제력 "공유" 반대 

국민연합(RN)은 유럽 방위와 핵 억제력 "공유"에 대한 반대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RN의 대표 조르당 바르델라는 월요일 RTL 방송에서 “유럽 국가들과 핵 버튼을 공유하는 것은 ‘국가적 배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프랑스는 자유롭고 독립적인 외교의 길을 되찾아야 하며, 특히 방위 능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사회당과 마크롱 대통령은 강하게 비판했다. 

-무정부주의 단체, 프랑스 남부 도시 툴루즈의 테슬라 매장 화재 주장

무정부주의 단체가 툴루즈 근처의 자동차 매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이 화재로 테슬라 차량 12대가 전소되었으며, 사건은 일요일 밤에서 월요일 새벽 사이에 발생했다. 그들은 "엘리트들이 나치 경례를 반복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테슬라 딜러에게 나름의 방식으로 인사를 건넸다"고 덧붙였다.

-영화 《몬테크리스토 백작》 ‘고등학생 세자르상’ 수상

지난 금요일 세자르 시상식에서 단 2개 부문 수상에 그쳤던 피에르 니네이(Pierre Niney) 주연의 영화 《몬테크리스토 백작Le Comte de Monte-Cristo》이 ‘고등학생들이 선정한 세자르상’을 받게 된다고 프랑스 영화 아카데미가 월요일 발표했다. ‘고등학생 세자르상(César des lycéens)’은 ‘고등학생 공쿠르상(Goncourt des lycéens)’을 본떠 2019년부터 도입된 상으로, 프랑스 전역 118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2600명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심사위원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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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광장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