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샤를리다, Je suis Charlie> 프랑스 풍자 주간 신문, 샤를리 앱도 테러 10주기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0 추천
- 목록
본문
2015년을 연지 얼마되지 않은 1월 7일(수) 오전 시간, 프랑스 풍자 주간지로 유명한 샤를리 앱도(Charles Hedo) 파리 본사에 무장 괴한 2명(쿠아치 Kouachi 형제)이 침입해서 총기를 난사한 사건이 있었다. 이로 인해 필명 카뷔, 샤르브, 팅우 등 만화 가 및 편집장을 포함한 직원 10명과 경찰관 2명이 사망했다. 범인들은 AK 자동 소총과 RPG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를 외치며 총기를 난사했다.
샤를리 엡도는 이슬람에 대한 풍자를 자주 하던 언론으로 알려져 있다. 신좌파 성향이긴 하지만, 정확히는 성역 없는 비판과 풍자를 하면서 시사만화를 싣는 시사 주간지이며 이슬람은 물론 나치, 샤를 드골, 기독교, 예수, 역대 교황, 리비아에 파병을 승인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심지어는 극우 정치인까지 풍자하던 잡지사였다.
샤를리 앱도는 여러 차례 이슬람교와 관련된 만화를 게재하며 논란이 되었고, 이로 인해 위협을 받기도 했다. 이슬람교의 예언자 무함마드를 성적으로 풍자하기도 했다. 테러 이후 범인은 도주했고 프랑스는 숨을 죽이고 상황을 지켜보았는데, 범인인 쿠아치 (Kouachi) 형제는 이틀 뒤인 1월 9 일, 센에마른 주(Seine-et-Marne) 의 다마르탱앙고엘(Dammartin en-Goële)에 있는 한 인쇄소에서 발견되었다.
그들은 이곳에서 인질과 함께 은신하고 있었는데, 몇 시간에 걸친 협상이 실패로 끝난 후, 특수부대가 진압 작전을 개시해서 두 테러리스트는 사살되었고, 인질은 무사히 구출되었다.
그 와중에 같은 날인 1월 9일 파리 뱅센 (Vincennes) 지역의 유대인 식료품 매장인 이페르 카셔(Hyper Cacher) 슈퍼마켓에서 인질극이 발생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및 반유대주의 테러 공격으로 범인 아메디 쿨리발리(Amedy Coulibaly)는 샤를리 앱도 (Charlie Hebdo)공격 후 담마르탱앙고엘 (Dammartin-en-Goële)에서 경찰에 의해 포위된 쿠아치(Kouachi)형제의 석방을 요구하며 인질과 경찰관 4명을 살해했다. 이페르 카셔 인질극은 4시간 이상 지속되었으며 테러범은 경찰에 의해 사살되었다.
표현의 자유의 상징이 된 <나는 샤를리다 Je suis Charle>
이 사건은 프랑스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으며, 표현의 자유와 극단주의에 대한 논쟁을 촉발시켰다. 샤를리 앱도는 여러 차례 이슬람교와 관련된 만화를 게재하며 논란이 되었고, 이로 인해 위협을 받기도 했다. 이슬람교의 예언자 무함마드를 성적으로 풍자하기도 했다. 테러 이후 범인은 도주했고 프랑스는 숨을 죽이고 상황을 지켜보았는데, 범인인 쿠아치 샤를리 앱도 테러 직후 자발적으로 탄생한 슬로건 «나는 샤를리다(Je suis Charlie)» 는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는 전 세계적인 연대의 상징이 되었다.
2015년 1월 11일, 약 400만 명의 사람들이 프랑스 전역에서 행진하며 보기 드문 국가적 단결의 순간을 만들었고, 파리에서는 전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행진에 동참했다.
그러나 이러한 연대는 곧 표현의 자유의 한계에 대한 때때로 격렬한 논쟁으로 이어졌다. 대다수의 프랑스인들은 풍자를 기본적인 권리로 지지하고 있지만, 이 자유의 범위와 그로 인한 결과에 대해서는 사회 내 의견이 분열된 상태로 남아 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25년 1월 7일(화) 에 샤를리 앱도 테러 10주기 추모식이 신문사에서 있었다. 2015년 당시 심각한 부상을 입었던 샤를 리 앱도 편집장 리스(Riss)는 물론 마크롱 대통령, 당시 대통령이었던 프랑수아 올랑드, 파리 시장 안 이달고,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 그리고 전 현직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풍자 신문 샤를리 앱도는 이날 발행된 특별판에서 "죽지 않는다(불멸한다)"는 표제를 내세우며 굳건함을 드러냈다. 또한 이틀 뒤 4명의 사망자를 낸 이페르 카셔(Hyper Cacher) 슈퍼마켓 앞에서도 추모식이 진행되었다.
61%의 프랑스인 여전히 « Je suis Charlie » 정신 지지
10년이 지난 지금, HuffPost는 여론조사 기관 YouGov에 프랑스인들의 표현의 자유의 상징이 된 "Je suis Charlie" 정신에 대한 조사 결과에서 프랑스인의 절대 다수(61%) 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반면, 응답자의 4분의 1(27%)만이 이 슬로건에 공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파리광장편집부>
관련자료
-
다음
-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