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희 씨 제 38대 프랑스 한인회장으로 선출

2024 프랑스 한인회 정기 총회 및 송년회

제 38대 한인회장으로 선출된 김종희 씨

2024년 12월 10일(화, 현지시간) 18시부터 파리 15구 구청 1층 축제실에서 2024 프랑스 한인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가 있었다.

이날은 2년마다 있는 프랑스 한인회장 선거가 있었다. 제 38대 프랑스 한인회장은 단독 후보였던 김종희 씨가 투표를 통해 선출되었다.

김종희 씨는 제 37대 한인회 수석 부회장을 맡고 있었다.

투표에 앞서 36대,  37대 한인회 사업 보고, 회계 및 감사 보고 등이 있었고, 37대 한인회 임원들에게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다. 

37대 한인회 임원들에게 감사패 전달식

또한 2024년 ‘영예의 한인상’에 권순철 화백이 선정되었다. 권순철 화백은 소나무 예술가 협회의 공동 창립자이자, 초대 회장을 지낸 바 있다.  ‘영예의 한인상’은 한인사회를 빛낸 인물에게 수여하고 있다. 나상원 프랑스 한인회 고문의 후보 추천이 있었고, 김종희 38대 한인회장 후보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영예의 한인상"을 받은 권순철 화백 소감 발표

김종희 38대 한인회장이 발표한 다섯가지 원칙, 그리고 한인문화센터(가칭) 건립 추진 발표

김종희 씨는 투표에 앞거 후보 인사말에서 한인회 운영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김종희 씨는 한인회 운영 방식에 있어서 명확한 운영 방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첫째는 신뢰와 확신으로 합법적인 일 처리, 열린 공간 창조가 필요함을 언급했고, 둘째는 화합과 연합, 모든 기관과 단체, 개인들이 화합하고 연합하여 공동체 완성을 강조했다. 셋째로는 공헌과 기여로 회원들의 헌신과 관계 기관의 참여를 이끌어 결과물 창출해 낼 것이라고 했다. 넷째로는 집중과 전념으로 여러 행사와 숙원 사업의 문제들이 산적해 있으며 발전에 장애로 지적되는 일들에 관하여 안건별 중요도 선정. 선후 구분하여 빠른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은 일관된 방향으로, 한인 중심의 일관된 행사 진행과 일 처리를 다짐했다.

제 38대 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 중

또한 김종희 씨는 새로운 행사를 기획하기 보다는 기존의 행사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하면서 한인문화센터(가칭)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인들이 구심점이 되고 사랑방이 되는 문화센터는 이미 진행이 되었어야 되었기에 늦은감이 있다고 하면서, 보다 신속한 성과를 얻고자 한다고 했다. 김종희 씨는 임기 안에 명확한 비전이 눈에 보이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2024 프랑스 한인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에서

투표가 진행되었고,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김종희 씨가 제 38대 프랑스 한인회장으로 당선되었다. 이후 하경미 전임 여성회장의 축하인사가 있었다. 

이일열 문화원장이 공관을 대표하여 인사말을 했고, 김구현 클라리넷 연주자의 독주와, 소프라노 김진은, 테러 김태랑의 무대가 이어졌다.

저녁 식사후 2부 순서로 노래 및 장기 자랑이 있었고, 행운권 추첨으로 여러 경품 및 항공권이 마련되어 있었다. 

<파리광장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