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 오늘의 프랑스 주요 뉴스

-화재 후 5년 만에 내부 모습을 드러낸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2019년 화재 이후 5년 만에 노트르담 대성당 내부 모습이 어제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다음 주 재개장에 앞서 마지막 점검을 위해 현장을 방문했고, 복원 작업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프랑스 국회, 정년을 64세로 연장한 연금 개혁을 폐지 두고 크게 논란

지난 목요일 프랑스 하원에서 긴장이 고조되었다. 정년을 64세로 연장한 연금 개혁을 폐지하려는 극좌,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 당(LFI)의 법안 심사 과정에서 논란이 벌어진 것이다. 중도파 모뎀 소속의 니콜라 투르쿠아(Nicolas Turqois) 의원이 좌파,신인민당(NFP) 소속 의원들과 격렬한 말다툼을 벌이다 육체적인 충돌 직전까지 갔다고 한다.

-에너지 부문 노동조합 12월 5일에 임금 인상 요구하며 파업

전력 및 가스 부문 전반에서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노동조합 연합(CGT, CFE-CGC, CFDT, FO)이 12월 5일 파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기업 내 임금 협상이 시작되었으나, 노동조합이 제시한 요구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2025년 1월부터 교통카드 나비고 패스(Navigo) 가격 인상될 수 있어

일 드 프랑스 모빌리테(Île-de-France Mobilités)는 2024년 86.40유로였던 나비고 패스(Navigo)의 월 요금을 2025년 1월부터 88.80유로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요금 조정은 메트로, RER, 기차에 대한 단일 요금제와 버스 및 트램 전용 요금제를 도입에 따른 변화의 일환으로12월 11일에 예산안 투표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생수 가격 상승

프랑스(해외 영토 제외)에서 판매되는 병 생수의 부가가치세(TVA)가 현재 5.5%에서 20%로 인상되면서, 생수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 이 조치는 이미 상원에서 통과되었지만, 최종적으로 하원이 이를 채택해야 한다. 제안된 정책의 목표는 프랑스 국민들이 수돗물을 더 선호하도록 유도하는 데 있다고 하는데, 이는 생수와 관련된 최근의 위생 문제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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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광장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