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 오늘의 프랑스 주요 뉴스

-마크롱 대통령 « 미셸 바르니에 정부 무너질 것이다 »라고 발언 

일간지, 르 파리지앵은 대통령은 어제 화요일 엘리제 궁 내부에서 열린 회의 중 측근 및 전현직 국회의원들과의 대화에서 "정부는 무너질 것이고, 극우의 마린 르펜이 불신임 결의안을 제기할 것이고,  예상보다 빨리 일어날 것이다"라는 발언을 한 것을 보도했다. 이 기사가 11월 26일 공개된 이후, 엘리제 궁은 X(옛 트위터)를 통해 해당 발언을 부인했다. 

-안 이달고(Anne Hidalgo) 2026년 파리 시장 3선에 도전하지 않겠다

안 이달고(Anne Hidalgo)는 2026년 파리 시장 3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녀는 후임 준비를 위해 사회당(PS) 소속 상원의원 레미 페로(Rémi Féraud)를 선택했다고 한다. 현재 65세인 안 이달고는 2014년부터 파리 시장직을 맡아 왔으며, 이전 시장인 베르트랑 들라노에(Bertrand Delanoë)의 뒤를 이어 파리 역사상 최초의 여성 시장이 되었다.

-여성에 대한 폭력 대항 시위 이후 정부가 내놓은 방안들

지난 토요일 여성 폭력에 대항한 전국적인 시위 이후 프랑스 정부가 발표한 방침으로는, 2025년 말까지 병원에서 성폭력 사건에 대한 신고를 접수할 수 있는 제도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이고, 약물에 의해 의식을 잃게 되는 '약물 강제 복종'을 감지할 수 있는 키트를 사회보장제도를 통해 환급해주는 방안을 시범 운영할 것이라고 한다. 

-2025년 2월부터 대학교 식당에서 멀리 있는 학생들 재정적 지원

2025년 2월부터 대학교 식당(RU)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학생들을 위한 재정적 지원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프랑스 고등교육부 장관이 지난 월요일에 발표했다. 이 지원금은 디지털 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월별로 지급되는 금액은 장학금 수혜자에게는 40유로, 비수혜자에게는 20유로, 그리고 해외 지역에서 온 학생들에게는 추가로 10유로가 지급된다. 이 지원은 약 10만 명의 학생들에게 혜택을 줄 것이라고 한다.

-프랑스 한 마을의 묘지에 나치 상징 문양의 낙서 발견

이제르(Isère) 지역의 라 코트 생 앙드레(La Côte-Saint-André) 마을에 위치한 묘지에서 나치 상징과 "SS"라는 낙서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 낙서는 여행인 커뮤니티에 속했던 일곱 명의 묘지에 남겨졌다고 한 매체가 보도했다. 이 사건은 11월 23일, 전국 여행 시민협회(ANGVC)에 의해 밝혀졌다고 하는데,  지역 시장은 "증오와 폭력의 행위"라고  강력히 비난하며, "이러한 행동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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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광장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