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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앞둔 쇼핑 시즌, 두 가지 사기 수법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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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축제는 사기꾼들과 양심 없는 상인들이 기승을 부릴 수 있는 기회로, 수많은 피해자들이 양산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 당국이 현재 기승을 부리는 두 가지 사기 수법을 예의 주시하며, « 소비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경계를 강화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최근 온라인 쇼핑 붐과 함께 이와 관련된 악용 사례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프랑스 소비자 보호단체(Que Choisir)가 현재 많은 피해를 초래하고 있는 두 가지 사기에 대해 특별히 경고하고 나섰다.


가짜 소포 사기

최근 운송업체로부터 이메일이나 SMS를 받는 사례가 폭증하고 있다. 해당 메시지에는 ‘소포가 배달될 예정이지만 ‘어떤 문제’로 인해 도착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되어 있다. 예를 들어, (운송에) ‘필요한 정보가 누락되었거나, 상품이 세관에 묶여 있다’는 내용이다. 메시지에는 링크를 클릭하고 지침을 따르라는 요청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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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소포 사기의 전형적인 이메일


확인해야 할 사항

이 ‘유명한’ 사기 수법은, (하지만) 특히 온라인 주문이 급증하는 시기에 점점 더 알아차리기 어려워지게 교묘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메시지는 대량으로 무작위 발송되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주문을 했든 안 했든 누구에게나 전달될 수 있다.


문제는, 실제로 소포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쉽게 속을 가능성이 있으며, 실제로도 ‘그렇다(속는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물론, 링크를 클릭한다고 해서 당장 큰 위험에 처하지는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이름, 주소, 은행 정보 등 개인 정보를 요구하거나 높은 요금이 부과되는 전화번호로 전화하라고 요구할 경우, 이는 의심해야 할 첫 번째 신호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메시지를 삭제하고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만약 의심이 든다면, 주문한 웹사이트에 직접 접속해 배송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숨겨진 구독 사기

인터넷 서핑을 하다 보면 끌릴만한 제안이 종종 나타난다. 이런 제안에 클릭하면, (전문가들에 따르면, 실제로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클릭한다) 결국 소액 결제를 위해 은행 정보를 입력하라는 요청이 있는 사이트로 연결된다. 하지만 이러한 제안은 종종 (본인의 은행 계좌에서) 몇 십 유로씩 매달 자동으로 청구되는 가짜 서비스(pseudo-service)가입을 숨기고 있는 경우가 많다.


확인해야 할 사항

이러한 제안은 대부분 온라인 광고(특히 소셜 미디어에서 많이 볼 수 있음)의 형태로 나타나지만, 잘 알려진 쇼핑 사이트를 포함한 구매 과정의 마지막 단계에서도 등장할 수 있다.


이는 파트너 회사(가장 잘 알려진 예로 Webloyalty)가 제공하는 제안이다. 대부분의 경우, 구매가 구독 가입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이 명시되어 있지만, 작은 글씨로 표시되거나 눈에 잘 띄지 않게 작성되어 있어 대다수의 인터넷 사용자가 이를 인지하지 못한다며 전문가들은 이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


« 이 두 가지 잘 알려진 사기는 (그럼에도) 계속해서 더욱더 교묘하고 정교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염두해 둘 것 »을 당부한다. 이런 상황에서 당국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도 경계심을 가질 것을 당부하며, 만약 이미 이러한 사기에 당했다면, 즉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먼저, 가짜 소포 사기의 경우, 받은 메시지를 33700번으로 전달하여 당국에 신고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잃은 돈을 되찾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두 번째로, 숨겨진 구독 사기의 경우, 계약한 회사의 이름을 찾아야 한다(이 경우, 해당 회사에서 확인 이메일을 보냈을 가능성이 크다). 이어서, 가능한 한 빨리 구독을 해지해야 한다. 이미 인출된 금액에 대해서는 환불을 요청해 볼 수 있지만, 이 역시 환불 가능성은 거의 없다.


<파리광장/ 현 경(HK) dongsimje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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