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2024 파리한국영화제 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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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으로 <핸섬가이즈> 상영
남동협 감독, 김원국 제작자, 이희준 배우 특별 게스트로 참석
제19회 파리한국영화제 개막식에서 개막작 <핸섬가이즈>팀의 무대 인사 중
2024년 제19회 파리한국영화제가 지난10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8일 동안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퓌블리시스 영화관(Publicis Cinémas)에서 개최되었다.
2006년 한국영화를 소개하기 위해 설립된 ‘1886협회’가 주최하는 행사인 파리한국영화제는 매해 파리에서 한국 영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프랑스 현지 관객들에게 한국 영화의 저력을 알리고 있다.
파리한국영화제는 상업과 독립의 경계 없이 코미디, 액션,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비롯하여 독창적인 주제 의식과 새로운 시각을 겸비한 영화들을 소개했다. 더불어, 한국 고전 영화를 재조명하는 클래식 섹션과 어린이를 위한 숏컷키즈 섹션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이 영화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특히 관객개발 부서를 강화하여, 어린이 관객과 특정 영화 주제별로 한국 영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장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장편 22편과 단편 58편, 총 80편의 영화가 상영되었다.
길게 줄서서 개막식을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
올해 파리한국영화제의 개막작은 남동협 감독의 <핸섬가이즈>로 선정되어, 남동협 감독과 이희준 배우 그리고 <핸섬가이즈>의 제작자인 김원국 하이브 미디어코프 대표가 개막식에 게스트로 참석했다. 또한 김원국 대표는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제작자로서의 경험과 한국영화 산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폐막작으로는 코야 카무라 감독의 <속초에서의 겨울>이 소개되었는데, 한국계 프랑스인 엘리자 수아 뒤사팽 작가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글로벌 시대에 공동제작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한국 영화를 소개하는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고, 폐막식에는 코야 카무라 감독과 배우 벨라 김이 참석했다. 그외에도 총 14명의 초청 게스트가 영화제를 방문해 현지 관객과의 만남을 가졌다.
개막작으로 <핸섬가이즈> 상영
지난 10월 29일(화) 제 19회 파리한국영화제 개막식이 샹젤리제 거리의 퓌블리시스 영화관(Publicis Cinémas)에서 있었다.
영화관 앞에서는 많은 관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면서, 프랑스 내 한국 영화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개막식 게스트인 <핸섬가이즈> 제작자 김원국 대표, 남동협 감독, 이희준 배우가 도착하여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개막식에 참석했다.
개막식 사회는 파리한국영화제와 10여 년 전부터 함께 해온 수석 프로그래머인 다비드 트레드레(David TREDLER)씨와, 문준호 씨의 통역으로 진행되었다.
다비드 트레드레 씨는 올해 영화제의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는데, 낭만에 사로잡힌 염소의 이야기, 막걸리병과 소통하는 소년의 이야기, 그리고 70년대 반공 이야기까지 그 어떤 영화제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이야기들로 준비되어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 8일 동안 영화를 보고 웃기도 울기도 하는 등, 마음껏 표현하라고 했다. 또한 파리한국영화제가 19년 동안 개최될 수 있도록 성원해준 후원사, 파트너, 게스트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이후 게스트 소개가 있었다.
박상미 유네스코 대사, 최상대 OECD대사, 이일열 문화원장, 기아프랑스 홍승표 법인장, EPS여행사 정미예 대표, 키스톤필름의 남윤석 대표가 참석했고, EPS여행사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파리-서울 왕복 항공권을 제공했다.
개막식 게스트들
개막식 영화로 선정된 <핸섬가이즈>의 남동협 감독, 제작자 김원국 대표, 이희준 배우 그리고 작년 최우수단편상인 플라이 아시아나상을 수상한 허지윤 감독 소개가 있었고, 이일열 문화원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문화는 고립이 아닌 상대적인 것"
이일열 문화원장은 파리한국영화제가 프랑스 내 한국 문화 확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하면서, 최근 한국영화는 대단히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는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영화 제작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했다. 또한 문화는 고립된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것이라고 하면서, 어떤 요소가 다른 요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호 연결된 체계인 들뢰즈의 사상을 언급하면서, 영화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리고 영화제를 해마다 성공으로 끌어준 파리한국영화제팀에게 감사하면서, 19번째 또한 이 같은 성공적인 전통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파리한국영화제에서 <핸섬가이즈> 같은 코믹호러 영화를 개막작으로 선정한 적은 없었다고 다비드 트레드레 씨는 밝히며, 올해로 파리한국영화제가 19년째를 맞이하면서 무언가 새롭고 파격적인 것을 보여주고자 이 영화를 선택했다고 한다. 이후 <핸섬가이즈>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했다.
<핸섬가이즈>팀의 무대 인사
<핸섬가이즈> 팀의 무대 인사가 있었다. 김원국 제작자는 인사말에서 ‘파리한국영화제에서 <핸섬가이즈>를 추천해준 것에 감사’함을 표하면서, ‘성공적으로 이번 영화제가 잘 마무리 되기를 기원’하며, ‘영화를 감상하며 즐거운 밤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원국 제작자는 작년 파리한국영화제의 폐막작이었던 <보통의 가족>과, 그리고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 등 굵직한 영화들을 제작한 바 있다.
남동협 감독은 프랑스어로 인사를 해서 관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남동협 감독은 ‘파리시민들에게 <핸섬가이즈>를 보여드리게 되어 영광’이라고 하면서, ‘열린 마음으로 영화를 감상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1987>, <남산의 부장들> 등에서 열연한 바 있는 이희준 배우는 <핸섬가이즈>가 한국에서는 호응이 좋았다고 하면서, 파리에서 한인 및 프랑스인들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고 하면서, 즐거운, 행복한 시간 되기를 바란다며 인사말을 했다.
사회자가 남동협 감독과 이희준 배우에게 제 19회 파리한국영화제 개막 선언을 부탁하면서, 이희준 배우가 한국에서 했던 무대 인사를 박력 있게 해서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개막 영화 상영으로 19번째 맞이한 파리한국영화제는 시작되어, 8일 동안의 여정을 이어나갔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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