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코리안 엑스포(Korean Ex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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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13일 양일간 파리 15구 구청 광장서 개최
국립민속국악원의 전문적인 탑클래스 공연 선보여
개막식에서 인사말 중인 정주희 아마협회 회장
아마협회(Association Mes Amis 회장 정주희)와 파리15구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식 후원하는 2024 코리안 엑스포(Korean Expo)가 10월 12일과 13일 양일간 파리 15구 구청 광장에서 개최되었다.
프로그램으로는 첫째날은 메인 행사인 김치 버무리기, <한복패션쇼>,개막식, K-POP 커버댄스 공연, 안제현 무용가의 <나빌레라>, 프랑스인들로 구성된 무용단 <바람>의 <각설이타령>, 국립민속국악원 특별 초청 공연 및 행운권 추첨 등으로 구성되었고, 둘째날은 탈춤, K-POP랜덤 댄스, 국립민속국악원 공연, 행운권 추첨 등이 있었다.
메인 프로그램인 "김치 버무리기"
또한 참여 기관 홍보 부스, 체험 부스, 먹거리 장터(K-푸드), K-뷰티, K-문학 등의 부스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첫째 날인 10월 12일(토)에 비가 오기는 했지만, 다행히 대규모 김치 버무림 행사 직전에 비가 그쳐 300여명의 참가자들이, 절여진 배추와 양념을 묻혀 김치를 잘 담글 수 있었다.
코리안 엑스포의 메인 프로그램인 ‘김치 버무리기’는 프랑스인들뿐만 아니라 유럽 각지에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식전 행사로 펼쳐진 한복 패션쇼는 3대째 내려오고 있는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다양한 한복을 선보였고, 전통 결혼식 한복까지 등장했다. 우리 전통 의상의 우아함과 화려함, 풍성함을 보이면서 쇼를 완벽하게 구성하여 많은 이들의 호응을 받았다.
한복패션쇼
또 다른 식전 행사로 한국무용을 좋아하는 현지인들로 구성된 무용팀 <바람>의 공식적인 첫 공연, <각설이 타령>이 펼쳐졌다. 스텐 그릇을 두드리며 우스꽝스럽게 각설이 분장을 한 프랑스인들이 구걸하는 풍경은 꽤 흥미로웠다. 그들은 구걸하면서 관객들에게 사탕을 나누어 주기도 했다.
한불 커플 인플루언서인 'Hwi-Jae(휘현 제이슨)'이 참석해서 방문자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다.
식전 행사들 이후, 필립 구종(Philippe Goujon) 파리 15구 구청장, 아네스 에브랭(Agnès Evren) 파리 상원 의원, 정주희 아마협회 회장, 주상태 SF글로벌라이즈 대표, 국립민속국악원의 김중현 원장, 파리 15구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있었다.
필립 구종 파리 15구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마협회 정주희 회장에게 감사함을 전하면서, 이 같은 문화 행사가 개최되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하면서, 7년전부터 계속되어 오고 있는 행사임을 강조했다. 또한 15구 구청과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 서초구와의 활발한 교류 활동을 언급하면서 한불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있다고 했다.
국립민속국악원 단원의 "가야금 병창"
국립민속국악원의 김중현 원장은 한국의 즐거운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왔다고 하면서, 노래하고 춤추는 문화에 관객들이 함께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에 ‘얼씨구’ 하면 ‘잘한다’로 답하라고 하면서 관객들과 함께 연습을 해보기도 했다.
아마 협회 정주희 회장은 여러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면서,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임을 알리면서, 이틀 동안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국립민속국악원 단원의 공연
최고의 기량을 가진 국립민속국악원 단원들의 공연
특별히 이번 코리안 엑스포에서는 한국 민속 국악을 대표하는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단원의 공연은 주목할 만했다. 이번이 프랑스 첫 공연으로, 행사가 진행된 양일 동안 1일 1회로 총 2회 공연을 가졌다.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은 1992년 개원하여 30여년간 우리 민족의 슬픔과 기쁨, 한과 흥이 담긴 민속음악의 보존, 전승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최고의 기량을 가진 단원들이 사물놀이, 가야금병창, 부채입춤 등을 보여 관객들을 압도했다. 공연 마지막에는 단원들이 무대에서 내려와 원을 그리며 관객들과 함께 어우러져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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