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4일 오늘의 프랑스 주요뉴스

-추가 세금 관련, 부유한 이들에게만 적용할 것 

총리의 세금 인상과 관련하여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해, 예산 및 공공 회계 장관인 로랑 생마르탱(Laurent Saint-Martin)은 50만 유로를 버는 부부 등  부유한 사람들만이 프랑스의 공공 재정 회복에 예외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소득세를 납부하는 약 2천만 가구 중 0.3%에 해당한다고 덧붙이면서,  99.7%의 납세자들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파리 외곽 순환도로제한속도 50km 감속 논란

10월 1일부터 파리 외곽순환도로 일부 구간에서 제한 속도를50km 감속하고 있고, 10월10일부터 순환도로 전 구간에 적용될 예정인데, 이번 감속에 대해 여러 논란이 일고 있다. 일드프랑스 지역의회장인 발레리 페크레스(Valérie Pécresse)는 노동자들이 교외 지역 간 이동을 위해 순환도로를 이용해야 하므로 하루에 최대 12분의 수면을 잃을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고,  파리 시의회 주요 야당 그룹인 ‘유니온 캐피탈’의 공동의장인 조프루아 불라르(LR)는 파리시장은 과학적 근거 없이 생태 전환을 정치적 홍보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순환도로의 낮 시간대 평균 속도가 약 35km/h로 추정되기 때문에 새로운 제한 속도는 주로 이른 아침과 밤 시간대에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신축 주택 구매 시 상속세 면제 고려

BFM 비즈니스의 보도에 따르면, 상속세 면제를 위한 법안이 논의되고 있다. 정부는 향후 18개월 이내에 구매한 신축 주택에 대해 상속세 또는 증여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미셸 바르니에 총리의 주택 관련 발표 이후, 특히 제로 금리 대출 확대와 투자자 지원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면서 업계 관계자들은 구체적인 사항을 기다리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국민 신뢰 2017년 이래로 최저 수준

10월 3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2017년 에마뉘엘 마크롱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프랑스 국민들의 신뢰가 최저 수준에 이르렀다고 BFMTV가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에게 신뢰를 보이는 프랑스 국민은 단 22%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셸 바르니에 총리 또한 지난달보다 신뢰도가 하락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017년 5월 첫 당선 이후 이렇게 낮은 신뢰도를 기록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파리시장이 센강 수영시 입었던 수영복, 로잔 올림픽 박물관에 기증 

지난 7월 17일, 안 이달고 파리시장이 처음으로 센강에서 수영할 때 입었던 수영복이 스위스 로잔에 있는 올림픽 박물관에 기증되었다고 한다. 안 이달고, 파리시장은 ‘처음으로 센강에서 수영했을 때 입었던 수영복을  올림픽 박물관의 요청에 따라 기증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 오랜 시간의 노력의 결실을 나타내는 특별한 추억이 올림픽 박물관의 컬렉션에 상징적으로 포함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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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광장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