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프랑스 분류

프랑스 새 정부 39명 장관 명단 발표하자마자 바로 불신임안 거론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ebe9f24d9a596daf0ff11ae7ced93b70_1727132710_8396.png
 

지난 9월 21일 토요일 밤, 미셸 바르니에(Michel Barnier) 프랑스 신임 총리는 새 정부를 구성할 39명의 장관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내무부 장관으로는 브뤼노 르타이로(Bruno Retailleau) 등, 임명된 장관들 대부분이 우파 인사들이었다. 이에 야당들은 강력한 비판하고 나섰다. 


극좌 정당인 불복종하는 프랑스당(LFI)의 대표 쟝 뤽 멜랑숑(Jean-Luc Mélenchon)은 합법적이지도, 미래도 없는 정부를 가능한 빨리 정리하자며 호소했고, 극우 정당(RN)의 조르단 바르델라(Jordan Bardella)대표는 이 정부는 어떠한 미래가 없다고 했으며, 극우 정당의 마린 르펜(Marine Le Pen) 또한 새 정부는 변화나 교체에 대한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전 프랑스 대통령이자, 지난 조기 총선에서 코레즈(Corrèze)지역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프랑소와 올랑드(François Hollande)는 '불안정한' 정부에 대한 불신임을 촉구했다.


289명 이상의 국회의원이 불신임안에 투표하면 정부 해체

만약 불신임안이 제출되어 289명 이상의 의원이 찬성하면, 정부는 해체되고 마크롱 대통령은 새로운 총리를 임명해야 한다.

현재 미셸 바르니에 총리는 앙상블(Ensemble)과 오리존(Horizons) 등 우파 정당의 의원들을 합쳐도 212명의 지지 밖에 확보하지 못한다. 이는 불신임안을 막기 위해 필요한 289명의 의원 수에 한참 못 미치는 숫자다. 좌파연합, 신인민전선은 이미 그들이 내세운 총리 후보, 루시 까스테(Lucie Castets)가 총리로 임명되지 않으면 불신임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극우 정당은 이에 동참할 것이라고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방금 출범한 새 정부에 불신임안은 현재 극우 정당이 어떻게 나오는가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파리광장편집부>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