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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프랑스 한인 차세대 협회 멘토링 대회

최고관리자 작성
작성일 2024.06.18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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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소프트 파워가 프랑스 직업 사회에서 발휘하는 힘과 영향력’이라는 주제로 진행

한인 차세대 멘토링 대회 2부 분야별 클리닉 세션에서

6월 15일(토) 11시부터 파리 국제 대학촌 한국관에서 2024 한인 차세대 협회(회장 백주황)의 멘토링 대회가 있었다. 7년전부터 매년 한인 차세대 협회에서는 엔지니어, 그래픽 디자이너, 금융인, 변호사, 스타트업 창업자 등, 프랑스에서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차세대 한인들이 대학입시, 취직, CV(이력서) 작성, 면접, 진로 등의 고민이 있는 한인 후배들 즉 멘티들에게 그들의 취업 경험을 나누며 상담, 조언을 통해 길을 제시하는 멘토링 행사를 가진다.

올해는 진로 및 진학 상담을 원하는 고등학생, 취업 상담을 원하는 대학생들을 상대로 진행되었다.

조우석 참사관, 송안식 한인회장 및 15명의 멘토와 멘티 40여명이 참석했고, 부모님을 동반한 학생도 있었다.

행사는 백주황 한인 차세대협회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그는 ‘프랑스에 정착하여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청년들이 이곳에서 경험을 나누고 서로 진로와 취업 준비에 관한 고민을 함께 해보는 아주 소중한 자리’라고 하면서 행사를 소개했고, 올해는 ‘K-소프트 파워가 프랑스 직업사회에 발휘하는 힘과 영향력’이라는 주제로 진행하게 되었다고 했다. 백주황 회장은 조우석 참사관과 송안식 한인회장, 15명의 멘토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면서, ‘여러분의 참여와 지지가 행사를 더욱 의미있게 만든다’고 하면서,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조우석 참사관의 축사가 있었다. 조 참사관은 요즘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상기하면서, 한식, 한국영화를 좋아하는 것을 넘어서서 자기 활동에 대해, 즉 이름없는 한국인에게도 관심을 가지는 것 같은데, 그게 소프트 파워가 아닐까 한다고 했다. 우리나라 문화의 강함은 거대하지 않은데 감동이 있고, 일상적이면서 공감이 되고, 단순하게 들어가보면 전문적인, 작은 차이가 만들어내는 큰 결과물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장점임을 피력했다. (참석한 분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프랑스를 이해하면서 한국의 정체성을 가지고 무언가 남다른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분들이 아닐까 한다고 하면서, 이를 위해 함께 경험과 지식을 나누기를 바란다고 했다.

송안식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교민 1세대는 프랑스에 정착하는 과정에 언어와 문화의 이질감이 있었다고 하면서 그런 과정을 거쳐 지금의 한인사회가 만들어졌다고 했다. 그리고 차세대들이 프랑스 취업 및 직장 생활에서 겪은 것들을 전수하는 시간을 만들어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 송 회장은 이번 행사의 목표가 청소년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자랑스런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도움을 주며 선후배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는데 있음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열정적으로 참여해준 멘토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리고 멘토들의 경험을 통해 멘티들의 미래를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멘토, 전호균 엔지니어의 특강

이어 전호균 엔지니어의 특강이 있었다.

1999년에 프랑스에 와서 유학을 하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서 현대 자동차에서 15년동안 직장 생활, 그리고 다시 프랑스에 오게 되면서 작년에 프랑스 내 다문화 회사에 취직이 되면서, 그동안의 경험과 느낀 바를 전달했다. 한국과 프랑스 직장의 차이점, 프랑스에서 이력서의 중요성, 그리고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리고 화면으로 자신의 이력서를 보여주면서, 자신을 나타날 수 있는 키워드가 중요하고, 자신의 업무 부분에서는 설명하기 보다는 숫자로, 즉 팀 인원수, 예산집행시 금액 등으로 표시하는게 좋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