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선거 프랑스 극우정당 승리, 선거 참패 후 마크롱 대통령 국회 해산으로 조기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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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일) 프랑스 본토에서 치러진, 향후 5년간의 유럽 의원을 선출하는 선거에서 조르단 바르델라(Jordan bardella)가 이끄는 프랑스 극우정당(RN Rassemblement National) 이 31.5%의 득표율로 프랑스에서 가장 많은 유럽의회 의석(30석)을 차지하게 되었다.
발레리 헤이어(Valérie Hayer)가 이끄는 마크롱 대통령 소속당인 르네상스당(Renaissance)은 14.60% 득표율에 그치면서, 기존 23명에서 13명으로 의석수가 줄었다. 그 뒤를 이어 라파엘 그뤽스만(Raphaël Glucksmann)의 사회당(PS-Place Publique)이 13.83%로, 13석 확보했고, 극좌정당인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당(LFI La France Insoumise)’은 9.89%(9 석), 공화당(Républicains )은 7.24% 로 6석, 유럽생태녹색당과 극우정복당은 각각 5.50%와 5.47%로 유럽의회 내 5석을 가지게 된다.
프랑스, 유럽선거 참여율 53%
2024년 유럽의회 선거 프랑스 참여율은 17시경에는 45.26%에 도달하여 2019년에 비해 거의 2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여러 여론 조사 기관에 따르면 프랑스의 최종 참여율은 52%~53.1%로 추정된다.
6월 9일 밤, 프랑스 및 유럽 내 극우 장악을 규탄하며 파리 레프블릭 광장에는 수백명이 모여 시위를 벌였다.
마크롱 대통령 국회 해산으로 조기 총선 치러질 것
6월 9일 밤 선거결과가 나온 뒤인 21시경 마크롱 대통령은 국회 해산을 발표함으로써 6월 30일과 7월 7일 1, 2차에 걸친 조기 총선이 있게 된다. 현재 국회에서 거론되던 모든 법안은 중지되고 조기 총선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7월 7일 이후에 프랑스 하원 구성은 달라질 것이다. 현재 총 577석 중 집권 여당인 르네상스당이 250석을 차지하고 있다. 이로써 총리가 대부분의 법안을, 때로는 의회 표결 거치지 않아도 되는 헌법 49.3조항의 도움을 받아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었다.
7월 7일 조기 총선 결과 집권 여당과 다른 정당이 승리하게 되면 *동거정부가 형성이 된다.
*동거정부는 여당과 의회 다수당이 다를 경우에, 대통령이 의회 다수당 출신의 인사를 총리로 기용함으로써 구성하는 연립 정부
만약에 극우정당인 RN이 승리하게 되면 당수인 조르단 바르델라가 , 혹은 극좌정당이 이기면 당수인 쟝뤽 멜라숑이 총리가 된다
이 같은 동거정부는 1997년 작크 시락 대통령 집권시, 좌파 정당의 조스팽 총리로 이루어진 적이 있었다.
대통령은 1년에 한번의 의회 해산 권한이 있는데, 1958년 이래로 5번의 의회 해산이 있었다고 한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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