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안식 한인회장의 부인, 고 이미란 님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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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 라셰즈 묘지에서 천국환송예배로 진행
고 이미란 님 장례식에서
3월 18일(월) 갑자기 유명을 달리한 프랑스 한인회 송안식 회장의 부인, 고 이미란 님의 장례식이 23일(토) 10시부터 파리 페르 라셰즈 묘지의 쿠폴관(Salle de la coupole)에서 있었다.
앞서 전날인 22일(금) 빈소가 10시 30분부터 19시까지 파리 15구 한인회관에서 마련되어 많은 조문객들이 다녀갔다.
이날 페르 라셰즈 묘지에는, 화창했던 전날과 다르게 밤사이 비가 오고 다소 쌀쌀해진 날씨에, 많은 한인과 프랑스인들이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하기 위해 참석했다.
장례식은 재불한인교회협회 회장이자, 파리 순복음 교회 담임목사인 이종태 목사의 인도로 천국환송예배로 진행되었다.
시편 23편을 묵도하고, 찬송했고, 김종희 프랑스한인회 부회장이 대표기도를 했다. 이종태 목사는 성경, 고린도후서 5장 1절 말씀으로 ‘천국에서 만나자’라는 주제로 설교를 하면서, ‘천국에서 만나자’는 고 이미란 성도님이 여러분들에게 지금하는 말씀’일 거라고 했다.
이후 장남인 송윤 군의 추모사가 있었다. 송윤 군은 울먹이느라 바로 추모사를 시작하지 못했다. 송윤 군은 그동안 엄마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 잘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한인회 합창단이 고인을 추모하며 ‘얼굴’을 합창했는데, 일부 단원은 북 받치는 슬픔으로 인해 노래를 잇지 못하기도 했다.
유족인사에서 송안식 한인회장은 참석한 분들과 장례 준비로 애써주신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하면서,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집안 곳곳에 아내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고 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고인이 가족과 함께 한 사진과 영상이 스크린을 통해 흘러나오는 가운데 참석한 이들이 헌화하면서 장례식은 마무리 되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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