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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젤리제 거리, 루이뷔통 호텔에 걸린 현수막 "부자에게 세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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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젤리제 거리, 루이뷔통 호텔에 « 부자에게 세금을 » 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2월 24일 토요일 18시 20분경부터 ATTAC(Association pour la taxation des transactions financières et pour l’action citoyenne 금융 거래 과세와 시민 행동을 위한 협회) 활동가들이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건축 중인 루이 뷔통 호텔의 겉면 즉 은색의 거대한 루이뷔통 크렁크 위에 현수막을 걸었다.

하얀 천에 TAX THE RICH (부자에게 세금을)이라는 글귀가 빨간색으로 적힌채 루이뷔통 호텔의 겉면에 부착되어 나부끼고 있었다.
주위에는 경찰들이 있었고, 루이뷔통 호텔 앞은 봉쇄되어 있었다.

이는 재정, 사회, 생태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는 협회(ATTAC)가 시작한 '초이윤, 초부자, 거대 불의'에 대항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날 LVMH의 억만장자 CEO인 베르나르 아르노(Bernard Arnault)를 표적으로 삼았다.

ATTAC 및 기타 협회의 수십 명의 활동가들은 "베르나르! 우리는 너의 수십억을 원해" 또는 "고용주 금고에 돈이 있다"는 슬로건을 들고 평화 시위를 벌였다.

그 앞에는 8백억 유로라고 적힌 프랑스 지폐 모양의 유인물이 뿌려져 있었다. 8백억 유로는 매년 프랑스에서 사기와 탈세로 사라지는 액수라고 한다.

ATTAC협회는 이 액수의 돈이 의료와 사회적으로 시급하게 필요한 부분, 환경, 일자리 창출에 사용되기를 원하고 있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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