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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리침례교회, "헌당예배를 드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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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년의 결실

프랑스한인사회의 역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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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리침례교회 헌당예배에서 


2월 4() 11시 빠리침례교회 헌당예배가 있었다. 39년간의 헌신과 노력으로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자체 건물을 가진 한인 교회가 되었다

이날 기독인들 뿐만 아니라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서 축하했다.

빠리침례교회는 198510월에 창립되었고, 1997년에 현재 교회 건물을 구입했고, 2023년에 모든 채무를 끝내고 온전히 빠리침례교회 소유가 된 것이다.  

뜻깊은 날을 맞이하여 헌당예배는 유럽한인침례교회 주관으로 이루어졌고, 영국런던침례교회 임헌삼 목사의 기도, 유럽한인침례회회장 이형길 목사의 설교 그리고 재불한인교회협회 회장파리순복음교회 이종태 목사의 축사가 있었다.

 

이상구 빠리침례교회 목사는 <헌당예배를 드리기까지> 부분에서, 교회건물 매입부터 채무 완납까지의 과정들을 설명했고, 그 안에는 수많은 우여곡절과 여러 어려움들이 있었음을 담담히 밝혀, 장내는 더욱 숙연해졌다.

 

재불한인교회협회 회장인 이종태 목사는 축사를 통해, ‘외국에서 자체 교회를 가진다는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른다고 하면서, ‘이상구 목사님과 유승희 사모님, 그리고 빠리침례교회 성도님들의 노고가 컸기에 이번 헌당은 더욱 의미가 있다고 했다. 또한 재불한인교회협회가 행사가 있을 때 마다 교회들이 장소가 없었는데, 이곳 빠리침례교회가 귀한 예배당을 사용할수 있도록 섬겨주셔서 이상구 목사님, 유승희 사모님과 성도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후 영상을 통해 지난 39년간 빠리침례교회의 활동을 볼수 있었고, 그동안 이 교회를 거쳐간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한국에서 영상으로, 헌당예배 축하인사를 했다.


 

종교를 넘어선 한인커뮤니티의 봉사와 헌신의 장이었던 빠리침례교회

외국에서 한인교회는 종교를 넘어선 한인들이 모이는 중요한 커뮤니티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이날 참석한 이미아 재불한인여성회 회장은 빠리침례교회는 어떤 종교적인 의미를 넘어선 재불한인사회의 구심점이 되었고, 한인 백년사에 한축을 이루는 역사적인 장소라고 할수 있다고 하면서, ‘예배를 드리는 공간이지만, 많은 한인들이 소통하고 서로 돕고 화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되었기 때문에 이곳이 얼마나 상징성이 있고, 유용했는지 재불한인사회에 오래 계셨던 분들은 다 아실거라고 했다.


또한 이상구 목사님과 유승희 사모님은 빠리침례교회에서 한인커뮤니티가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셨어요. 종교를 넘어선 봉사와 헌신들이  이 공간에서 있었습니다. 39년전에는 한국이 지금처럼 발전하기 전이었고, 이곳 유학생 및 한인들의 삶이 녹록치 않았던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들을 잘 견딜수 있도록 가족 같은 역할을 빠리침례교회가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의 헌당 예배가 재불 한인으로서 너무나 감동스럽고, 감사하고, 정말 축복의 시간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앞으로 빠리침례교회가 한인사회의 화합을 도모하고, 한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계속해주실 것이라고 믿고, 또 이곳이 앞으로 40, 50 년후에는 더 역사적인 장소로 인식되기를 바랍니다라고 했다.

  

이날 빠리침례교회는 헌당예배에 이어 항존식 권사 안수집사 취임예배가 있었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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