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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P(파리교통기관), CGT(노동 총연맹), 2월 5일부터 9월 9일까지 7개월간 파업 사전 통지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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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영향 미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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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대중교통공사 (RATP Régie Autonome des Transports Parisiens)의 노동총연맹 (CGT Confédération Générale du Travail, 프랑스 주요 노동 조합 중 하나), 2 5일부터 9 9까지 7개월에 걸친 파업을 예고하며, 정부에 파업 사전통지서(un préavis de grève)를 공식 제출했다. 파리 올림픽(JO) 개최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장기화된 인플레이션이 최고조에 이르자, ‘불충분한 임금 (인상)조치에 강한 불만을 토로하며 이루어진 결정이다.

이번 사태는 의심할 여지없이 파리 2024 올림픽에 적잖은 위협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 29일 월요일, CGT RATP(대중교통부문 최대노동조합)은 공식 성명을 통해, "다음 주 월요일 2월 5일부터 7개월 동안 파업에 돌입하기 위해 파업 사전통지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2 5일 월요일부터 9 9일 월요일까지 예정된 파업은 파리를 비롯한 주변 수도권 대중교통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또한 7 26일부터 8 11일까지 파리에서 개최되는 올림픽과, 8월 28일에서 9월 8일까지의 패럴림픽(paralympiques) 기간 동안 파업으로 인해 대중 교통 시스템의 일시적인 중단이나 불편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먼저 다수의 노동 조합은 RATP의 최고 경영자 (전 총리) 장 카스텍(Jean Castex)에게 보낸 편지에서, 파업이 "RATP의 모든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 파업 사전 통지는 또한 "2024년 임금 조치에 대한 (양측간 의견) 불일치 확인 평가"에 기인해 제출되었으며, ‘2024 1 23일 금요일(현지시각) 제출된 "사회적 경보(l’alarme sociale)"와 관련된다고 밝혔다

통지서에는 또, "경영진이 회사의 직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0.9%의 임금 인상을 확정하였는데, 이는 물가 상승률이 연일 최고점을 찍는 현 상황 아래, 파리 2024 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코앞에 두고도, 경영진은 여전히 직원들이 겪고 있는 실질적인 문제(고통,감정,불만)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RATP의 노동조합과 조합경영진은 또한 지난 월요일 연례 의무 협상 (NAO, les négociations annuelles obligatoires) 및 예정된 올 여름 파리 스포츠 행사에 대한 추가 보너스 지급 논의에 참여했다. 그러나, 조합경영진은 여기서 "회사 직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않는다는 그들의 판단을 확정했다 (....) 여전히 직원들은 회사 경영진들의 노동자들에 대한 이러한 이해부족을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지 그들 사이에서도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다' CGT(노동총연맹)는 덧붙였다. 이 단체는 특히 인플레이션과 '올림픽을 개최하는 글로벌한 도전'에 대비해 제안한 ‘0.9%의 임금 인상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CGT(노동총연맹)가 나열한 여러 주장들 중, 특히 주목할 점은 “모든 사람(pour tous)“에게 50 지수포인트(50 points d’indice, 급여나 금융 지표의 특정 지수나 계수 단위)의 급여 인상과 물가에 대한 인덱싱(indexation, 급여나 가격 등을 물가 상승률에 따라 조정), 그리고 노동강도 대비하여 주간 근무시간을 32시간으로 줄이기 위한 협상 등이 포함되며, 파업 사전통지가 “RATP의 모든 부서와 모든 직종(서비스)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장 카스텍 최고 경영인은 CGT(노동총연맹)의 이 공지에 대해 "노조가 파업 사전통지서를 제출할 때는 “압력“을 가하기 위한 것이지만, 이러한 파업 사전 통지 기간에 놀라워해서는 안된다'고 하면서, 양측 간에 협상이 곧 이뤄질 것"라고 했다.


<파리광장/ 현 경 dongsimje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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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나무목님의 댓글

  • 나무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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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