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접수 -파리 15구 하이마트에서-

찾아가는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접수, 오른쪽부터 박귀석 선거관과 재외선거 홍보요원들

-파리 15구 하이마트에서-

제 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를 앞두고 프랑스 대사관 재외선거 관리위원회의 박귀석 선거관은 1월 동안 한인교회, 한인성당, 한국관, 한인마트 등 한인들의 발길이 닿는 곳들을 순회하며 유권자 신고신청을 받고 있다.

한동안 추웠던 날씨가 풀렸고, 박귀석 선거관과 프랑스 대사관 재외선거 팀은 1월 25일 목요일 파리 15구에 위치한 하이마트에서 15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 임시 신고신청 접수창고를 만들어 마트를 찾는 한인들에게 재외선거를 알리고 신고신청을 받았다.

1월 11일 기준 현재 유럽내 재외선거 신고신청 참여율은 재외국민 수 대비 1등을 달리고 있다.

이날 박귀석 선거관은 ‘오늘(1월 25일)로서 17일 정도(신고신청 기한) 남았는데, 2월 10일까지 홍보요원 5명과 직원 2명이 찾아가는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접수를 받고 있다’고 한다. 1명은 대사관 영사동에서 상시접수를 하고 다른 요원들은 한인교회, 한인마트, 그리고 재외국민들이 많은 15구 위주로 다니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유권자의 등록 접수를 받고 있는 프랑스 대사관 재외선거팀

전날(1월 24일)에는 프랑스에 지방 한인회장들, 한글학교장들, 종교 지도자들에게 자료 첨부해서 메일을 보내면서, 단톡방 등지에 공지를 부탁한 결과, 지방에 있는 유권자들의 신고신청이 많이 들어왔다고 한다.

‘프랑스 재외국민의 역량을 한국에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

프랑스 재외국민이 2023년도 말 기준으로 1만 4천 4백여명 정도 되는데, 현재 신고신청 참여율은 11%로, 재외국민 대비 제일 높은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또한 박귀석 선거관은 "2020년 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시 최종 등록이 2천 8백여명 정도였다"고 한다. "그 수치를 넘어설 수 있게 프랑스 재외국민들이 도와주시면 감사할 따름"이라고 하면서, "재외국민의 역량을 한국에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동안 찾아가는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접수에서 한인교회들에서는 교인 단톡방 공지를 통해 유권자들이 신고신청을 했고, 파리국제 대학촌 한국관 순회에서는 유학생들이 생각만하고 있다가, 직접 찾아가니 바로 등록 접수를 한 경우들도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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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광장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