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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말연시 특별식(食)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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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부기구 (L'ONG) Foodwatch는 이탈리안 풍미를 자랑하는 판네토네(Panettone) 12%의 높은 함유율로 팜 유(huile de palme)를 사용했다고 비난한다

(사진© Getty Images)


국제비영리단체 푸드와치(Foodwatch) "사기성" 고발  


국제 비영리 기구 (ONG, Organisation Non Gouvernementale/ Non-Governmental Organization (NGO)) 푸드와치(Foodwatch)가 푸아 그라 (foie gras) , 축제용 디저트 등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연말 축제 음식들의 질(내용물)과 관련된 사기성에 대해 고발했다.

크리스마스는 가족이 모여 특별한 음식을 함께 즐기며, 한 해를 돌아보고 연말연시를 맞이하는 서양의 가장 큰 대표적인 명절이다. 이 특별한 시간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 사람들은 선물을 준비하고 장을 보느라 분주하다

이와 함께 올해도 어김없이 국제 비영리 단체 푸드와치가 시중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인 여러 가지 축제 식제품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소비자의 권리와 건강한 소비 습관 그리고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일간지 르파리지엥(Le Parisien)은 ”매해 12월이 되면 항상 새롭게 출시되는 몇 가지 크리스마스 특별 제품들이 있다. 그 중에서 정말 좋지 않은 것들이 유통된다. 지금까지 업체들의 특정 관행들을 대중적으로 공개한 (우리의) 활동들은 질산염(nitrites, 식품보존제)이나 팜 유(huile de palme)를 포함한 제품들이 줄어들도록 하는데 기여했다. 우리가 겨냥한 기업들은 최소한 포장 디자인을 현실과 더 일치하도록 변경했다.“고 오드리 모리스(Audrey Morice), 소비자 보호 비영리 단체 캠페인 담당자의 말을 인용하여 보도했다.

일간지에 따르면, 오드리 모리스는(Audrey Morice)는 현재 시중에서 판매중인 여러 기업에서 출시한 다수의 브랜드 제품들에 대해 강하게 비판한다. 그 중에서도 2023년 생산된 제품들에서 발견된 다양한 관행들(기업이 채택한 행동이나 방식 등)에 대해 충격이라 언급한다

그는 ‘Bjorg, Brossard, Ciro, Ferrero, Guyader, Labeyrie와 같은 여러 유명 업체들의 브랜드에서 여전히 ‘(좋지 않은) 관행들이 드러났다고 지적한다

대표적으로, "이탈리아 맛"으로 라벨링된 파네토네(Panettone)를 들수있다. 이 제품의 라벨에는 이탈리아 풍미를 약속한다고 광고하지만, 실제로는 12%의 팜유를 함유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었다. 팜유의 높은 함유율이 (당연히) 문제일 뿐만 아니라, (광고와 전혀 다르게) 전통적인 이탈리안 재료로 간주되지 않기 때문이다. 팜유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중성인 맛과 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이탈리아 풍미를 강조하는 제품에서는 보통 전통적이고 특유의 기름인 올리브 오일이나 다른 적합한 (ex.건강에 이로운) 기름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 한 예로, 70%의 물로 구성된 레몬 쥬스를 언급하며, 소비자들에게 실제 성분을 더 주의 깊게 살펴보고 업체의 광고와 실제 제품 사이의 차이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비영리 단체 Foodwatch는 관자(noix de Saint-Jacques), 테린((Terrine)에 대해서도 신랄하게 비판한다. 이 제품의 첫번째 성분은 대구(colin, 콜린) 생선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관자(가리비) 테린에서 생선을 첫 번째 성분으로 사용하는 것은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고 답변했다.


식품 제조업체들의 스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전략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 당부

*제품의 가격은 그대로 두지만 크기나 중량을 줄여 가격을 인상하는 판매 전략

Foodwatch는 브랜드 브로사드(Brossard)에서 시판 중인 크리스마스 특별 푸와 그라(foie gras) 생강빵(pain d'épices)에 대해서도 강하게 경고했다. 일반적으로 꿀을 사용한다고 알려진 이 제품에는 꿀 대신 포도당-과당 시럽(glucose-fructose)이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오드리 모리스는 또 카르푸(Carrefour)에는 동일한 브랜드에서 출시된 전통적인 식빵이 같은 가격에도 8%의 꿀을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정작 꿀을 넣어야 하는 제품에는 이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와 더불어, Foodwatch는 기업들의 확산되는 스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의 영향력에 주목했다. 이는 제품의 크기나 양을 감소시키면서도 가격은 그대로이거나 증가시키는 업체의 판매 전략을 비판한 것이다. 이는 기업이 원가를 절감하거나 재화의 생산 비용을 낮추기 위해 제품 크기를 축소하는 경향을 말하는 것으로, 이런 추세가 점점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기업은 생산 비용을 낮추거나 이윤을 높일 수 있지만, 소비자들은 가격 변동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파리광장/ 현 경 dongsimje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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