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우수 한식당에 파리의 ‘맛있다’ 와 ‘삼부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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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우수 한식당에 파리의 ‘맛있다’ 와 ‘삼부자’가, 뉴욕의 ‘꽃’, ‘수길’, ‘주아’ 5곳이 이번에 추가로 선정되었다.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사업은 2020년 8월부터 시행된 한식진흥법에 따라 한식의 품질 향상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2023년 1월 처음으로 해외 우수 한식당을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파리에서는 마레 지역에 있는 순 그릴, 종로 삼계탕, 이도 식당이 지정되었다.
이는 신청에 의해서 행해지며 심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관하게 된다.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식당에 심사위원들이 직접 다니며 한식의 품질과 서비스, 한식 확산 기여도 뿐 아니라 위생, 식재료 보관 관리 등 21개 항목을 세밀히 평가한다.
‘삼부자(Sambuja)’는 한국 정서가 느껴지는 인테리어와 함께 고추장·매실청·부침가루 등 국산 제품을 활용해 국밥·순대·해장국 등 깊이 있는 한식의 맛을 재현했다는 평을 받았고, ‘맛있다(Ma-shi-ta)’는 신안 새우젓·참기름 등 국산 식재료와 주말농장에서 직접 키운 채소 등을 사용해 한과·전통주 등을 소개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해외 우수 한식당 5곳은 국산 식재료와 전통식품 명인의 장·매실청 등을 다양하게 활용해 케이푸드(K-Food·한국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맛의 외교관’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었다”고 평가했고, 올 상반기 지정 이후 해당 한식당에 대한 현지 언론 관심 증가와 방문객 증가에 따른 매출 증대, 자긍심 고취 등의 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해외 우수 한식당은 지정서 수여와 함께 식재료·식기류 구매 지원 등이 제공된다.
농식품부는 2027년까지 전 세계 한식당 약 1만개의 상위 1% 수준인 80곳을 해외 우수 한식당으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지정된 해외 우수 한식당은 13곳이다.
‘맛있다’ 식당의 정기범 대표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 기쁨을 저희 ‘맛있다’를 사랑해주시고 의리 방문해 주신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며 앞으로도 작지만 단단한 자랑스런 한국음식으로 파리지엔의 입맛을 사로잡는 정직하고 맛있는 식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삼부자' 식당의 박양수 대표는 "손님들이 정통 한식을 프랑스에서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14년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해 왔습니다. 특히, 전통방식으로 손으로 직접 만든 순대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파리에서 순댓국 집으로 많이 찾아 주신 것 같습니다. 이번 해외 우수 한식당에 선정되어 더욱 더 정통 한식을 프랑스 현지인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이 자리를 빌어 멀리 유럽지역에서도 찾아와 주시고 맛있게 드시고 가신 손님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해외 우수 한식당에 선정된 소감을 밝혔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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