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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에펠 탑 인근에서 흉기 공격으로 1명 사망, 2 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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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일 토요일 밤 파리에서 한 남성이 칼과 망치를 휘둘러 독인일 관광객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는 일이 있었다. 경찰에 의하면 범인은 2130분경 비하켐 (Bir Hakeim) 다리에서 체포되었고, 범행을 저지를 때 알라아크마(Allah akbar, 신은 위대하다)를 외쳤다고 전해졌다.

필립 구종(Philippe Goujon) 파리 15구 구청장이 프랑스 언론에 전한 바에 의하면, 이날 2115분경, Bir-Hakeim지하철 역이 있는 길에서  어떤 이가 칼과 망치를 들고 한 커플을 공격했다. 이로 인해 독일인 관광객 사망했고, 범인은 16구쪽으로 달아나면서 다른 이들을 공격했지만, 그들은 가벼운 부상에 그쳤고, 출동한 경찰이 테이저건으로 범인을 제압했다.    

 

이에 프랑스 테러 전담반은 '암살' '테러기업 관련 암살미수', '범죄테러연합' 혐의로 수사를 시작했다.

사건 현장을 찾은 프랑스 내무부 장관, 제랄드 다르마냉(Gérald Darmanin) "가해자는 정보국에 알려진 사람(Fiche S)으로 심각한 정신 질환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체포된 남성은 경찰에 " 이상 아프가니스탄과 팔레스타인에서 무슬림이 죽는 것을 참을 없다" "프랑스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이 하고 있는 일에 연루됐다" 생각하고 있다고 내무부 장관은 발표했다.


1997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에손에 거주하는 이란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범인은 이미 2016년 라데팡스(오드센)에서 테러 계획 혐의를 받고 프랑스 국내 정보국(DGSI)에 체포된 바 있다. 그는 집행유예 1년을 포함해 징역 5년을 선고받았고, 형을 마치고 2020년 석방됐다. 그는 테러 행위 방지를 목표로 하는 사법 감독과 유사한 조치를 수반하는 행정 시스템인 미카스(Micas)하에 있던 상태였다.


정신 질환과 급진적인 이슬람주의로 알려진 범인은 구금 기간과 석방 후에도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다. AFP에 따르면, "처음 몇 달은 고무적"이었고, 석방된 후 "종교에서 멀어진" 것 같았다. 하지만 또 다른 소식통에 의하면 '감정이 매우 예민하고, 불안정한성격을 지닌 범인은 2022년 봄, 여름부터 다시금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던 참이었다고 한다.

 

그는 또한 공격 직전에, 거의 동시에, “뉴스, 정부 또는 무고한 무슬림의 살해”라는 글귀를 언급하면서 테러를 옹호하는 영상을 소셜 네트워크에 게시했다.

 

사망자는 23세의 독일, 필리핀 이중국적자로 에펠탑 근처를 산책하던 와중이었다고 AFP가 전했다.


이에 아나레나 베복(Annalena Baerbock) 독일 외무장관은 X를 통해 파리의 충격적인 소식 개탄하면서, 증오와 테러는 유럽에서 자리가 없다.”라고 했다.

 

사건 당일 밤, 안 히달코(Anne Hidalgo)파리 시장은 "방금 우리 도시를 강타한 새로운 테러 공격" 개탄하고 "매우 신속하게 대응한" 경찰관과 소방관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했고, ‘피해자와 가족에게 위로의 인사를 건넨다고 했다.


엘리자베스 보른 프랑스 총리는 X, 희생자들과 측근들을 생각한다고 하면서, 결코 테러리즘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했고, 엠마뉴엘 마크롱 대통령은 파리에서 일어난 테러에 세상을 떠난 희생자 측근과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하면서 부상자들을 잘 치료할 것이라고 했다.

대부분의 프랑스 정치인들은 희생자를 추모하는 분위기였지만, 극우파 정당(Rassemblement national)의 조르단 바르델라(Jordan Bardella) 당수는​ “내일 아침, 프랑스인들은 테러 계획 혐의로 유죄를 받은 남성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상황 속에서, 어떻게 무장을 한 채 저녁에 파리 거리를 아무렇지 않게 다닐 수 있었는지에 대해 궁금해 할 것이라고 하면서, 이같은 의문은 당연한 것이라고 했다.

현장에 있었던 증언자에 의하면, 주위에 경찰은 없었고, 파리올림픽 8개월을 앞둔 시점에 일어난 일이라 안전에 문제 제기를 하고 있었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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