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성에 가해지는 폭력 대항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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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더이상 사망자 숫자를 세고 싶지 않다’는 외치며 11월 25일 토요일, 파리 및 프랑스 도시들에서, 프랑스 정부에 추가적인 방침을 요구하며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에 대항하는 시위가 열렸다. 시위자들은 보라색 복장과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있었다고 프랑스 언론은 전했다. 이날은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로, 페미니스트 협회들과 조합에서는 폭력에 희생되는 여성들에게 최고의 보호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아침 엠마뉴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SNS계정을 통해,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은 운명이 아니다. 종말을 고해야한다. 해야만 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미 시행된 조치를 나열했다 : 여성폭력전담 전화 3919확대, 디지털 지원 플랫폼 구축, 민원 접수 간편화, 전담 조사관 수 증가, 즉각적인 전자팔찌 배치, 숙박 시설 개설 등, 성과를 냈다고 만족해 했다.
하지만 페미니스트 협회와 조합들, 좌파 인사들은 주변 개혁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보고 있다.
여성에 대한 폭력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데 필요한 금액은 “20억 유로 이상”이라고 단체들은 추산하고 있다.
시위는 프랑스 리옹, 스트라스부르그, 툴루즈, 릴 등 대도시들에서도 있었다. 리옹(Lyon) 시위대 현수막에는 ‘당신의 딸들을 보호하고, 당신의 아들들을 교육시키세요’라는 문구가 있었고, 릴(Lille)에서는 ‘포기하는 것은 동의가 아니다’, 스트라스부르그에서는 ‘우리는 여자로 태어나지 않았지만 여자이기에 죽는다’ 라는 메시지로 여성폭력 대항 시위를 벌였다.
2022년 통계에 의하면, 118건의 여성혐오(Féminicide)가 있었고, 이 수치는 2021년과 유사하다.
페미니스트 협회들이 조사한 것에 의하면, 2023년 11개월동안 121건의 여성혐오가 집계되었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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