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e Point

11월 22일(수) 파리 시청은 내년 2024년 파리 올림픽 후인, 9월 14일부터 파리 외곽순환도로의 자동차 제한 속도를 현재의 70Km/h에서 50Km/h로 줄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방침은 그날 발표된 새로운 2024-2030 기후 계획안에 관련된 것으로, 2024년에 파리 시의원 투표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자동차 운행과 관련된 오염을 대폭 줄이기 위한 것’으로, "현재 순환 도로(제한속도 70km/h)의 평균 속도는 주간 50km/h, 출퇴근 시간 30~45km/h, 야간 60km/h"라고 한다.

또한 파리 시청은 순환도로에 카풀과 대중교통을 위해 전용 차선을 확보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이 차선은 2024년 여름 파리올림픽 시 선수들과 차량을 위한 전용 차선으로 이용될 것인, 이른바 "올림픽 차선"이라고 한다.

파리순환도로의 속도는 원래 90km/h로 시작하여 1993년에 80km/h 로 줄었고,  2014년 다시 70km/h로, 이제 내년 2024년 9월 14일부터는 50km/h로 제한된다.

또한 파리시는 이날 기후 계획안에서 파리 20구의 각 구역마다 "보행자 중심지(Cœur Piéton)"를 만들고, "교통제한구역(ZTL, Zone à Trafic Limité)"을 설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관광 버스는 곧 파리 중심부와 이 교통제한구역(ZTL)에서 운행이 금지될 예정이다.  “교통은 보행자, 자전거, 대중 교통 및 특정 범주의 사용자(거주자, 상인, 장인, 이동이 어려운 이들)만 허용된다"고 프랑스 언론은 밝혔다.

<파리광장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