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 2회 코리안 엑스포(Korean Expo)

9월30일에서 10월1일, 양일간 파리 15구 구청 광장에서 열려

2022, 제 1회 코리안 엑스포에서 (아마 AMA 협회 인스타그램 화면캡쳐)

아마(AMA, Association Mes Amis)협회(회장 정주희)와 파리 15구 구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코리안 엑스포(Korean Expo)가 9월 30일(토)과 10월 1일(일) 양일간 파리 15구 구청 광장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식 후원으로 참여한다.

AMA협회는 파리15구청과 한국의 정부기관 및 방송사 등과 함께 K팝, K푸드 이외에도 한국전통문화 주제의 전시관 조성, 우수한 K-brand 제품 프로모션,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 아뜰리에, 대규모 김장 버무림 이벤트 등 특색있고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현지인들에게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하고자  <코리안 엑스포>를 기획/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협회는 2018년 김치페스티발을 시작으로 매년 파리에서 한국 프랑스 문화 교류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처음에는 ‘김치’로만 시작했던 행사가 매년 확장되면서 다른 한국 식품 및 다양한 문화행사와 접목이 되면서, 지난 해부터 코리안 엑스포로 이름을 바꾸어 진행하게 되었다.  또한 코리안 엑스포라는 행사명에는 아마 협회의 비젼이 담겨져 있다고 한다.

정주희 회장은 매년 같은 프로그램으로 가기 보다는 조금씩 변화를 주고자 했다.

김치로 시작한 행사이기에, 주된 ‘김치머무리기’는 그대로 가지고 가고, 좀더 변화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케이팝 공연단을 모집했는데, 독일 등 유럽 나라에서 요청이 왔고, 이번에는 파리 뿐만 아니라 프랑스 지방에서 케이팝 공연팀을 선출하기도 했다.

특이한건 올해는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폴란드 대학생들이 와서 부채춤을 선 보일 예정이다.  

이는 코리안 엑스포가 프랑스 내에서만이 아닌 유럽 전체로 확장되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제 2회 코리안 엑스포에는 해양수산부 수산회의 한국 수산 식품 홍보를 위한 전시, 시식 및 경품 이벤트가 있고,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건물로 구성된 서울 스카이라인 포토존, 400여명을 대상으로 김치 아뜰리에가 진행될 예정이다. 계명대, 영남대, 울산대 외래교수 역임한 박종원 댄스컴퍼니 대표의 공연 및 커버댄스 아뜰리에,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 현지인 대상으로 대형 한글 퍼즐 게임이 준비되어 있다. 울산 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을 역임, 제27호 무형 문화재 승무 이수자인 홍은주의 진도북춤. 국악 그룹 대한 사람 대표이자 국가무형 문화재 남해안 발신굿 이수자인 김성훈의 설장구, <아리랑> 공연 등이 예정되어 있다.

아마협회에서는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한국 아뜰리에인 우리센터를 파리 15구에서 운영하면서, 한국어, 요리, 문화 관련 강의, 전시도 개최해오고 있다.   

2022년 첫번째 코리안 엑스포의 탈춤 아뜰리에에서 정주희 회장은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누군가가 손짓을 해서 무대 위로 올라와보라고 해서 가보니, 참여한 많은 사람들이 한삼을 손에 끼고 너울대는 모습은 장관이었다고 전해왔다. 정주희 회장은 사명감 같은게 있어서 행사를 하는게 아닌 즐겁고, 재미있어서 하는데, 그로 인해 사람들이 보여주는 반응들에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느낀다고 한다. 행사 자체가 정회장에게는 선물이라고 한다. 참여하는 이들이 기뻐하고, 설레어 하는 모습, 그리고 고맙다는 인사를 받으면서, 더 열심히 한국문화를 알려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고 한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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