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몽드, ‘X 가 된 트위터: 머스크 문제,’ 논설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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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몽드(Le Monde)가 지난 8월 25일 인터넷판에 ’ X가 된 트위터 : 머스크 문제(Twitter devenu X : le problème Musk)라는 제목의 논설을 게재했다.
르몽드는 2년전만 해도 산업과 첨단기술의 영웅으로 유명했던 일론 머스크의 현재 이미지는 깊이 손상되었다고 하면서, 2022년 10월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충동성과 표현의 자유에 대해 매우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복잡하게 만들 수 있는데 왜 간단하게 만들며? 혹은 많은 돈을 들여 구입한 제품의 품질이 저하될 수 있는데 왜 완벽하게 만드는가?’ 라는 의문이, 일론 머스크가 10개월전에 4백억 유로를 들여 사들인 트위터의 로고가 지난 7월 23일부터X로 바뀌면서 생긴다고 했다.
트위터의 새로운 사용에 문제가 없고, 별다른 버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 사이에서 많은 불만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음을 알리면서, 최근에는 그가 자신의 사이트(트위터)에 대한 링크 표시 방식을 변경하면서, 경쟁자 및 언론과 대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다른 문제에 비해 사소하지만 머스크가 경쟁자 및 뉴욕타임 (New York Times)지 같은 특정 전통 미디어에 대한 적대감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했다.
테슬라로 자동차 산업에 혁명을 일으켰고, 스페이스X로 우주정복에 나섰던 그의 이미지 훼손은 그 속도가 눈부실 정도라고 했다. 2년 전 그는 산업과 첨단기술의 영웅, 천재적인 자유지상주의자, 미국을 꿈꾸게 만들고자 했던 21세기의 선구자로 추앙받아 왔는데, 2022년 10월 트위터 인수는 아마 지나친 야망이었다는 것이다. 이는 그의 충동성과 표현의 자유을 제한하고자 하는 그의 성격의 다른 측면을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트위터 인수 즈음에, 그의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많은 돈을 잃었다. 그는 재정적으로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중국 위챗(WeChat)처럼 대규모 소셜 네트워크, '토탈 앱'으로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표명한 바 있다고 하면서, 그는 지도부팀을 해고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트위터 직원의 거의 절반을 해고했음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제외되어 왔던 극단주의자들의 트위터 계정을 복원하기로 결정하면서 거래소의 조정 기능은 매우 약화되었고, 이같은 파행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플랫폼(트위터)에서는 양극화 증가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났음을 밝혔다. 논란을 두려워한 광고주들은 트위터를 떠나기 시작했고, 일론 머스크는 광고 수익의 약 50%를 잃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료화가 된 트위터 사용을 거부한 사용자의 경우 이용이 더욱 힘들어졌다고 하면서, 더 많은 클릭을 유발하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양극화 계정들이 앞에 놓이게 된다고 했다. 트위터의 이름을 "X"로 변경하기로 한 결정은 적대적인 행동을 하는 사용자를 차단할 수 있는 가능성이 종료되었음을 알리면서 안 좋게 인식되어지고 있음을 알렸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X의 대화 조건이 악화되면서 덜 급진적인 사용자가 멀어지는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회사는 파산 신청 직전에 놓여있다고 했다. 동시에 51세인 일론 머스크는 날이 갈수록 도발적인 트위터에 빠져들고 있고, 메타(Meta)의 사장인 마크 주커버그와 결투를 신청할 정도로 기괴한 개인 경쟁에 빠져들고 있음을 알렸다. 마크 주커버그는 7월 5일, 트위터(Twitter)의 복제품이라고 할수 있는 "Threads"라는 경쟁 네트워크를 출시했고, "Threads"는 며칠 만에 등록 수가 1억 건에 달했지만 이미 성장이 정체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사실 X의 결함에도 불구하고 X를 대체할 수 있는 네트워크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르몽드는 일론 머스크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를 인수해서는 문제를 해결하는 대신, 그는 문제가 되었다고 밝히면서 기사를 끝맺었다.
<출처 Le Monde, 파리광장 번역 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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