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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반기를 지나며 한인회와 대사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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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몰린 한국 문화 행사,

6월에 한국인 관광객 지하철 감전,

파리 외곽의 한국 관광 버스 피습 사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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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한인회관에서 열린 한인회와 대사관 간담회에서


711() 1030분부터 프랑스 한인회관에서 한인회와 대사관 간의 간담회가 있었다.

송안식 프랑스 한인 회장은 2023년 상반기를 돌아보고, 남은 반년을 기약하는 의미에서 이번 간담회를 개최하게 되었음을 알렸다.

이날 송안식 한인회장, 김종희 한인회 수석 부회장, 나상원 한인회 고문과 권혁운 공사, 조우석 참사관, 김현철 영사, 이춘애 동포단체지원담당 책임실무관 및 이석수 프랑스존 대표, 오영교 한불통신 대표 등 교민 언론사들이 참석했다.

송안식 한인회장은 먼저 2023년 상반기에 한인회에서 주관했던 행사들에 대한 경과 보고를 했다. 그는 외부적인 부분에만 치중하다 보니 내부적인 것에 소홀하지 않았냐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한인 사회에 중요한게 한인회와 공관의 화합임을 강조하면서 교민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문제들을 함께 짚어가면서 효율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한다고 했다.

이에 김종희 한인회 수석 부회장은, 지난 6월에 파리 지하철에서 감전사한 한국인 관광객을 상기시키면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했고, 또한 9, 매주 주말에 같은 종류의 한국 문화 관련 행사가 파리에서 열리는데 이렇게 뿔뿔이 흩어져서 할게 아닌, 함께 모아서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과, 혹은 9월이 아닌 다른 시기로 분산할 수 있기를 바랬다. 이 부분은 한인회에서 행사를 주관하는 단체들과 만나서 해결책을 찾아볼 것을 제안했다.  

이후 이석수 프랑스존 대표는 얼마전 한인 관광객 감전사 사건 관련하여 대사관과 프랑스 경찰과의 공조 관련하여 기사화했는데도 불구하고, 어떤 대답도 들을 수 없었다고 했다. 이에 대사관 측에서 이런 사건이 일어났을 때 한인들과 소통을 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감전사에 관하여 질문을 했다.

이에 권혁운 공사는 이번 간담회가 반가웠던게 그 부분을 설명할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하면서, 시신 인도 문제가 시급하여 이 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나서 한인회와 교민지 등에 연락할 참이었다고 했다. 그리고 이 문제는 지난 주에 잘 해결되었음을 알렸다. 또한 감전사와 더불어 관광버스 피습 사건에 얽힌 정황에 대한 설명도 할 생각이었다고 했다.

감전사 관련하여 김종희 한인회 수석 부회장은 사망 이후, 신분증까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사관 신고까지 4일이 걸렸는데, 원래 그런 시스템인지 질문을 하면서, 만약에 우리 교민이 이런 사고를 당해도 신고까지 이렇게 오래 걸릴 수 있는건지 물었다.

권혁운 공사는 우리와는 다르게, 프랑스 인들이 일을 처리하는데 시간이 소요됨을 이야기하면서, 감전 사망 사건을 맡은 김현철 영사가 설명했다.

 

대사관, 감전 사망자 사인 CCTV로 확인

요약을 하자면, 일단 범죄 의심 정황은 없었다. 사망자는 614일에 귀국 예정이었는데 12일에 사망했고, 귀국하지 않아 15일에 가족이 실종신고를 했고, 이후 대사관에서는 병원 쪽으로 문의를 해보았지만 찾을 수 없었고, 마지막으로 법의학 연구소로 연락을 해서 실종자와 비슷한 사망자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결국 사망한지 일주일만에 가족은 사망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다. 실종신고 이후 병원 등을 통해 알아보는 등, 거꾸로 추적해서 법의학 연구소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후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지하철 역장을 만나 CCTV열람을 요청했는데, 쉽지는 않았다고 한다. 원래 가족들에게조차 CCTV열람은 허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허락을 받아 영사가 직접 사망 정황을 확인했음을 밝혔다.

그리고 파리 외곽 관광 버스 피습 사건 관련하여서는 여행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고 했다.

이에 이석수 프랑스존 대표는 일련의 사건들에 관하여 교민들이 납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 사후 조치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대사관 홈페이지 공지와 더불어, 경각심을 주고 예방하는 차원에서 교민 언론사 및 한인회, 한인 단체에도 알려줄 것을 요청했다.


소통의 중요성 강조

나상원 한인회 고문은 결론은 소통이라고 하면서, 문제가 있건 없건 연락을 자주 줄 것을 대사관측에 당부했다. 이후 송안식 한인회장은 한인회 올해 후반기 행사에 대해 소개하면서 간담회를 마쳤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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