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인 분류

제 6회 프랑스 한글학교 협의회 입양동포캠프 -투르(Tours)에서 5월 6일에서 8일까지 개최-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9e06fbd6537f71cad32bcfd86a606836_1684221445_5242.png
 

올해로 제6회를 맞이하는 프랑스 한글학교 협의회(회장 박선영) 입양동포캠프가 르와르 강 유역의 고성지역이자 발자크의 출생지이며, 4세기 이후 중세의 종교, 문화의 중심지가 된 투르(Tours)에서 202356일에서 8일까지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프랑스 한글학교협의회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에서 후원하며, 주프랑스 한국대사관과 한국교육원이 협력했다. 올해는 특히 투르에서 한국을 주제로 <투르 박람회>  열리고, 수원시와의 교류로 다양한 문화 체험이 있어 특별히 더 의미가 깊다. 박선영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입양동포캠프가 한국과 프랑스의 가교 역할을 하는 중추적 역할임을 강조하였고, 송안식 프랑스 한인회장은 앞으로 입양인 협회인 한국의 뿌리 협회와도 협력하여 멋진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으며, 윤강우 한국교육원장은 교육원에서도 입양 동포를 위해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어 수업을 열고 있는 만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박선영 협의회장은 입양 동포를 위해 앞으로 바뀔 동포청은 더 새롭게 도움을 줄 것이라는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축사를 대독하였다. 


9e06fbd6537f71cad32bcfd86a606836_1684221475_9028.png 


f5f764b764d98f0049b51b9781f13227_1684181659_0505.png
 

첫번 째 수업으로는 안성헌 교사가 한자어가 70%인 우리말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한자 수업으로 상형문자와 한글 이름 구성에 대한 설명을 하고 직접 시연해 보임으로써 입양 동포들에게 한자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게더링을 통해 재외동포재단에 초청되어 모국 방문을 한 입양 동포, 가엘 씨와 안 리즈 씨의 체험을 나누는 나눔의 장을 통해 한국 모국방문의 중요성과 부모찾기, 이중국적, 행사 내용 등에 관해 공유하였다.


57일 오전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이 행사장을 방문하였고, 입양동포들은 아리랑을  부르며 맞이하여 눈물을 자아내게 했다. 이재준 시장은 입양동포들과 악수를 나누면서 격려했다. 특히 부모찾기에 주력하고 있는 입양동포, 안나 씨는 준비해 온 편지를 읽어 큰 감동을 주었다. 그 후 한국 드라마에서 배우들 서예를 대필을 한, 청년 서예가 인중 이정화 씨가 <뿌리가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꽃이 아름다우며 열매가 무성하다>라는 아름다운 글씨를 선보이면서, 함께 서예를 연습하면서 우리 글과 이름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f5f764b764d98f0049b51b9781f13227_1684181589_0943.jpg
 

서예 수업 후 모두 투르 박람회장으로 이동해 수원 공예 체험, 한복 체험을 하고, 부채춤, 거문고, 호위무사 공연을 통해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한식도 체험하였다. 야외 체험을 끝내고 강난희 교사가 제기 만들기와 딱지 만들기 수업을 이끌어 단체 놀이를 하였으며, 저녁에는 오영옥, 강난희 교사가 준비한 BTS의 아리랑을 배워 같이 한삼춤을 추며 우리 전통 가락과 춤을 익혔다. 마지막 날에는 전통 천 염색 전문가 장혜홍 작가가 우리 전통 오방색을 설명하고 청색 염료를 통해 스카프를 염색하는 시간을 가졌고, 박선영 교사가 <식당에서 음식 주문하기> 한국어 수업을 통해 입양동포들이 익힌 한국어로 직접 시연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동포들은 수료증을 받고 즐거운 마음으로 다음 캠프에 같이 할 것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파파존스의 서창우 회장이 이번 행사를 후원했다.

이번 캠프는 국제 전시장에서 한국어 활용과 문화체험을 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고, 23일 동안의 만남과 소통, 체험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만들고 한국 문화와 언어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프랑스 한글학교 협의회 제공 >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