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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일드프랑스(Ile-de-France) 지역, 가정(개인) 사육 유기농 계란 더 이상 섭취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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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오염물질에 노출 감염된 계란 

상업용 판매 달걀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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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정원에 닭장이 있나요 ? 파리를 포함한 주변 일드프랑스(Île-de-France)에 거주하는 사람들이라면 거의 매일 다양한 방식으로 요리해 섭취하는 계란 소비에 관해 지금부터 당장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프랑스 정부기관 하에 있는 지역 위생 보건 당국 LAgence régionale de santé (ARS)은 지난 19 (현지시각) 파리 및 일드프랑스 지역 전체에 걸쳐 가정(정원, 닭장)이나 학교(교육용 농장) 등 정부의 위생규제에서 벗어나 사적으로 사육하는 ‘유기농’ 조류가 생산하는 모든 종류의 알이나 동물성 제품을 더 이상 소비하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대표적으로 닭과 계란이며 실제로 이들 대부분이 다이옥신(dioxins) 등에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을 것이라고, Le Parisien, Le HuffPost, Le Figaro등이 ARS조사 결과를 인용해 전했다. ARS의 조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변의 세 개의 주요 쓰레기 소각로(이브리-쉬르-세느, Ivry-sur-Seine, 이시--뮬리노Issy-les-Moulineaux, 생트우앙Saint-Ouen) 주변에 위치한 14개 양계장을 포함하여 자발적으로 조사에 참여한 가정용25개의 닭 장에서 수행된 연구 결과, 달걀 섭취를 멈출 것을 권유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이브리 쉬르 세느Ivry-sur-Seine(Val-de-Marne)지역의 쓰레기 소각장 주변에 위치한 가정 양계장의 계란에서 다이옥신(dioxines) 농도가 기준치를 심각하게 벗어난다는 경고가 발표되었다. 따라서, 25곳의 자원 양계장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지역에 대해 더 자세한 조사, 분석 중이다. 최종 결과가 아직 나온 상태는 아니지만, 첫 번째 결과는 우려스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21개의 양계장이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며, 그 중에는 쓰레기 소각로에서 3km 이상 떨어진 양계장도 포함되어 있다. 이에 양계장 소유자들에게 (자신들이 사육하는 닭이 낳은) 계란을 섭취하지 말 것을 강력하게 권장했다.

3월에 채취한 샘플을 분석한 결과 "다이옥신(dioxines), 퓨란(furanes), 폴리클로로바이페닐 (polychlorobiphényles, PCB)", 이렇게 (세 종류의) 지속성 유기 오염물질(Persistent Organic Pollutants, POPs)로 분류되는 세 가지 유형의 오염물질로 (조사지역) 모든 토양 및 달걀 샘플이 오염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ARS는 우려를 표했다. 이는 쓰레기 소각로와 닭장 사이의 거리와 관계없이 나타났다. 특히, 이 지속성 유기 오명물질 (POPs)은 환경에서 느리게 분해되어 인체와 환경에 장기간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화학물질이다. 이 화학 물질은 인간의 건강에 위협을 가하며, 종종 지방으로 축적된다. 따라서, 이러한 화학물질에 최대한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더욱 주의할 점은 폴리클로로바이페닐 (polychlorobiphényles, PCB)의 발견이다. PCB는 현재 사용이 금지되었지만, 과거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사용되었다. 특히, 도지 지역에서 여전히 이러한 화학 물질의 흔적이 발견되고 있다. PCB는 인체에 해로울 뿐 아니라 환경에도 오랜 기간 영향을 미치는 POPs중 하나로 꼽힌다.

따라서, 이 세 가지 물질은 인체에 직접적으로 위험한 영향을 미친다. 지속적인 노출은 암 발생 위험, 생식 불능 및 임신 문제 등 장기적인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물질은 내분비계를 방해하여 다양한 (내분비계)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ARS는 “최종 분석을 기다리지 않고 ‘가능한 당장’ 프랑스 일드프랑스 지역 전체 가정(닭장, 정원, 농장)에서 직접 생산된 동물성 제품 및 달걀을 섭취하지 않을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최종 연구결과 보고서는 2023 7월 말에 공개될 예정이다. 결론적으로, 가정집 양계장의 달걀에서 다이옥신 등 검출이 확인되었지만, 오염 정도와 범위 등 구체적인 내용이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 최종 데이터가 실제 위험성을 정확히 알려줄 것이다. 이번 조사 연구에서 상업용으로 판매되는 달걀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미 정기적으로 규제를 받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지역 위생 보건 당국은 밝혔다.

                          

<파리광장/ 현 경dongsimje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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