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이야기> 레드 와인 선택을 위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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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포도주는 백포도주나 로제 포도주와 달리 포도껍질이 주는 강한 맛과 색으로 존재감이 강하다. 적포도주하면 떠오르는게 영롱한 자주 빛이다
수많은 포도 품종이 있고 가격대도 다양하고 이름도 다르고 원산지도 아주 다양하다. 그러나 공통점을 뽑자면 아주 더운 지역 햇살이 쏟아지는 곳에서 좋은 적포도주가 생산된다.
더울수록 단맛이 잘 응축되어 쉽게 알코올로 변화된다. 그러나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이 일부 품종은 서늘한 공기가 필요하고, 다른 포도에 비해서 당분이 덜 응축되지만 토양의 뒷받침으로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포도주가 있다. 부르고뉴의 피노누와가 이 경우다.
와인의 가격안에 제조 공정의 원가가 산정되기에, 비쌀수록 그만한 이유는 있다.
때로는 가치의 격을 위해서 가격을 원가와는 상관없이 올리는 경우도 있지만 또 그만큼의 격을 갖추기 위해 또 그만큼의 자본이 투입되기도 한다. 90프로 이상의 와인은 일반적으로 바로 팔려서 소비되는 저가형 와인이다. 장기 저장이 불가능하다. 20유로 미만의 와인들이 이런 경우인데, 보통 저장을 통한 숙성 과정을 통해 맛이 좋아지지 않는다.
때로는 5년 정도는 보관이 가능한 경우가 있는데 5년이 지나면 맛이 떨어진다거나, 못마시게 될뿐, 숙성을 통해 맛이 좋아지는게 아니다.
10프로 미만인 고급포도주는 생산 이후 맛 감별사들을 통해서 맛의 특성과 가격이 결정된다.
처음에는 강한 탄닌의 떫고 신맛이 제각기 튀고 시간이 흐를 수록 조화롭게 바뀌어가는데 수십년을 기다려서 맛을 확인할 필요없이 잔에 따라서 공기와 만나 산화되면서 급격하게 맛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서 세월이 가면서 바뀌게 될 맛과 시간을 구체적으로 추정할수 있게 된다. 그랑크류는 통상 30년 정도의 보관 후에 상하지 않았을 경우에 최상의 맛을 내지만 이것도 원산지에 따라서 달라지게 되므로 일반화할 수는 없다.
20에서 50유로까지의 와인은 고급 와인으로 가성비가 좋다. 물론 생산원가절약을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쓰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생산방법은 지켜지고 선택의 폭이 넓다.
우선 대기업이나 샤토를 가진 농장주가 생산하는 그랑크류가 있고 그곳에서 만들어지는 세컨와인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두번 째는 소규모 영세 생산농가들이 모여 독립적으로 만든 품질보증기준이 있는데 크류브르주와즈가 있다. 그랑크류에 비해서 품질은 그리 좋지는 않으면서 가격은 한없이 치솟는 것들도 있다.
세번째는 지역으로. 유명한 샤토(포도생산지)가 아니어도 좋은 포도밭이 많은 지역의 와인들은 그 이름 값을 한다. 그래서 와인은 지역 명을 많이 알수록 좋은 와인을 고를 수 있는 안목이 높아진다고 할수 있다.
개인적으로 포이약 마고 오메독을 보통 추천하는데 가성비는 오메독이 가장 좋은 것 같다. 20유로 미만이지만 그 이상의 맛을 내는 와인이라고 할수 있다.
<파리광장, 이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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