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개에 물린 10살 어린이 중태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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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광장편집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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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을 피할 수 없는 광견병(공수병)의 첫번째 증상들 »
론(Rhône) 지방에 거주하는 10세 어린이가 강아지에게 물린 후 광견병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 어린이는 지난 8월 바캉스 당시 스리랑카(Sri Lanka)를 방문, 여행 당시 강아지에게 물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갈색 털을 가진 강아지와 장난치고 놀기를 원했다. 그러던 중 이 강아지가 어린이의 손을 피가 날때까지 물었다.하지만, 당시 물린 상처는 대수롭지 않아 보였고, 그의 부모는 걱정하지 않았다. 프랑스로 돌아온 이후, 이 어린이는 예전처럼 학교에 정상적으로 다녔고, 별다른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 10월 4일 (2017년) 그는 병원에 입원해야만 했다. 그리고, 4일이 지난 후, CNR파스퇴르 재단(Institut Pasteur)의 광견병(공수병) 국가 센터(CNR, Centre national de référence)가 진단을 내렸다 : 이 어린이는 광견병에 걸렸다. 이는 오랜 기간 잠복기(20일에서 60일 사이)를 거친 후 발병하는 질병의 하나다. 프랑스에서는 정말 흔하지 않은 경우로, 다수의 저널이 이 사건과‘(오늘의 프랑스에서는) 정체불명’의 질병으로 알려진 광견병(공수병)에 대해 주목했다.‘죽음의 병’그리고 모두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광견병(공수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일간지 파리 마치(Paris Match)가 문답형식을 통해 소개한 것을 번역해서 본지에 게재한다.
10세의 이 어린이는 스리랑카에서 머물던 중 이 질병에 걸렸고, 현재 매우 « 위중한 상태 »다. 전 세계적으로 한해 5만 9천명이 이 광견병(공수병)으로 인해 사망한다고 알려진 질병, 모두가 궁금해하는 이 광견병(공수병)과 관련된 질문에 의사 아드리안 코엔(Dr. Adrien Cohen) 이 답변했다.
(Q)우리는 광견병(공수병)에 대한 예방접종이 되어 있나 ?
(R) 광견병(공수병)에 대한 백신 접종은 사람 뿐만 아니라 동물에 대한 예방 접종이 필수다. 예방 접종은 이 질병에 걸릴(노출)수 있는 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국가들(아시아, 아프리카)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권장된다. 또한, 이 질병에 걸릴 위험에 노출된 직업(수의사)도 마찬가지다. 백신 접종의 효과는 완벽하다 : 한 달 동안 3회에 걸쳐 예방 접종을 한다. 1년이 되는 해에 한 차례 더 접종한 이후 5년 마다 예방 접종을 해야한다. 이 처방에 따라 단 한차례 빠짐 없이 백신 접종을 한 경우, 즉 이러한 투여 형태가 편차없이 이루어졌다면,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은 전혀 없다.
(Q) 이 질병 감염된 사례들이 프랑스 국내에서 늘상 있나 ?
(R) 1924년 이후, 프랑스 땅 어느 곳에서도 인간이 광견병(공수병)에 걸린 사례는 단 한차례도 보고된 바가 없다. 2008년,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박쥐에게 물린 후 인간이 광견병(공수병)으로 진단된 사례가 있었다. 프랑스 내에서 광견병으로 진단되어 사망한 마지막 환자는 말리(Mali)에서 장기 체류 한 뒤 파리 지역에서 치료 및 진단을 받았다.
(Q) 어떻게 광견병(공수병)에 감염되나 ?
(R) 이 질병은 타액(침)을 통해서 감염된다. 그러므로, 상처로 감염된 동물(예를 들어, 상해, 외상, 표피 딱지 또는 점액이 있는 병변에 감염)에게 물리거나 동물이 핥을 경우여야 한다. 인간에서 인간으로의 전염은 이례적이다. 장기 이식, 태아시절 모체로 부터의 전염 등이 그 일례다.
(Q) 치료제가 존재하나 ?
(R) 광견병(공수병)의 첫 번째 증상들이 발현되는 순간부터, 사망은 거의 확실하다. 위험하다고 판단된 순간, 즉, 감염된 동물에게 물리거나 (동물이)핥았다면, 즉시 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상처를 소독하고 - 물로 먼저 씻어내고 이어 알콜로 소독 – 혈청 치료 요법(항체 주입)를 실행하면서, 28 일 동안3 회에서 4회의 치료 백신 주사를 맞아야 한다.
(Q) 광견병(공수병) 증상들은 무엇인가 ?
(R) 광견병(공수병)은 여러 형태로 존재한다. 가장 빈번한 형태로, 평균 40일 간의 잠복기를 가진다. 이 40일 이후, 동물에게 물린 주변이 간질(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어서, 심리적 장애들이 발생한다 : 흥분, 행동의 변화, 공격성, 과민성, 공포감, 다한(많은 양의 땀), 심폐 장애(심장, 호흡 장애) 등… 이 증상들이 발현된 후 5일째가 되면 일반적으로 환자는 사망에 이른다.
< 파리광장 / 현 경, dongsimijs@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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