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2살 아기, 미니 바비벨(Babybel)치즈 먹던 중 질식사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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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Belgique) : 2살 아기가 바비벨(Babybel) 치즈를 먹던 중 질식사 했다.
벨기에서는 이미 이와 비슷한 사고가 지난 2015년 과 2016년 발생한 바 있어 아기 부모들의 주의를 더욱 환기시켰다.
바비벨(Babybel)은 어린이들이 평소 좋아하고 즐겨먹는 치즈 제품 중 하나다.
벨기에 저널 플라멍 헽 니외블라드(le journal flamand Het Nieuwsblad)에 따르면, 이번에 일어나 비극적인 사고는 지난 2일 발생했다. 벨기에 빌보르드 (Vilvorde en Belgique) 지방에서 2살 반 된 아기가 바비벨을 먹던 도중 (치즈가 목에 걸려) 숨이 막힌 것이다. 치즈는 아기의 목 한편에 걸린 상태였고, 이것이 질식을 일으키켜 아기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
숨진 아기의 부모는 3명의 남자 형제 아이들을 둔 평범한 사람들이다. 아이들은 평소 마을의 베이비 시터가 돌봤다고 한다. 이 3명의 형제 중 가장 어린 막내가 바비벨 치즈 조각을 삼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이다. « 베이비 시터는 즉시 평소 배운대로 (해야할) 첫번째 응급처치와 구조를 요청했고, 할 수 있었던 모든 일을 다 했다. 병원 응급 서비스에 (SMUR, Service hospitalier assurant les intervention urgentes au sein de l'hôpital et hors de l'hôpital France)구조를 요청하면서, 우리 아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아들의 심장은 병원으로 이송될 당시 다시 뛰었다 » 고 아기의 부모는 증언했다.
« 내 아들은 내 품에서 죽었다. »
신속한 응급처치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뇌사 상태에 빠졌다. « 뇌사로 인한 타격은 매우 심각하다. […] 정상적으로 살 수 없었을 것이다. 내 아들은 내 품안에서 죽었다. » 고 아기의 아버지는 말했다.
아이의 부모가 끝으로 자신들이 당한 이 불행한 사고을 언론에 공개하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다른 부모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다. « 우리는 바비벨 생산업체를 비난하는 것이 전혀 아니다. 하지만, 어린아이가 이 치즈를 먹던 도중 기도가 막혀 질식사를 한 사고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 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벨기에서만 세번째 일어난 비슷한 사고
사실 이 비극적 사건은 벨기에서 처음 일어난 사고가 아니다. 이번에 사망한 아기는 바비벨 치즈가 목에 걸려 질식사한 세번째 아이다. 지난 2015년, 당시 18개월 된 아기가 비슷한 상황에서 목숨을 잃었다. 이듬해인 지난 2016년에도 2살 어린가 역시 (비슷한 사고로) 사망했다. « 내가 사건 당시 함께 있었다. » 고 아기의 엄마가 설명한다. « 나는 잡지에서 이 이야기들를 읽었다. 난 그래서 아기가 작은 (치즈)조각들을 먹는 것에 언제나 세심한 주위를 기울였다. 그러나, 어쨌거나 비극은 일어났다.»
일부 전문가들은 포장지에 기도 폐색 등으로 인한 호흡곤란이나 질식의 위험을 알리는 경고 메세지 표시를 의무화를 해야한다고 주장한다. 이번 세번째 사고 발생 이후, 바비벨 브랜드 대표 프레데릭 뒤푸르(Frédéric Dufour)는 호흡곤란 및 질식과 같은 위험 경고 표시를 할 것임을 발표했다. 그는 또한 부모들과 가족들에게 진심을 다해 사죄를 표명했다.
< 파리광장 / 현 경, dongsimijs@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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