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박물관 첫 해외관,‘루브르 아부다비(Louvre Abu Dhabi)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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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개관식에 마크롱 대통령 방문 예정
세계 최대 규모의 컬렉션을 자랑하는 파리 루브르(Louvre)박물관이 역사상 처음으로 오는 11월 11일 아랍에미리트(UAE/Émirats Arabes unis) 아부다비(Abu Dhabi)에 분관을 개관한다. 지난6일 프랑소와즈 니센(Françoise Nyssen) 문화부 장관은 아부다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새롭게 개관할‘루브르 아부다비(Louvre Abu Dhabi/Louvre d'Abou Dhabi)’에는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소장한 아랍의 문화유산과 프랑스의 미술관·박물관이 대여하는 미술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개관 첫해 기념으로 프랑스는 빈센트 반 고흐,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 루브르와 오르세 미술관이 소장한 회화 작품들을 대여해 줄 계획이다.‘루브르 아부다비’의 개관에 맞춰 엠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대통령도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할 예정이다.
루브르 아부다비는 프랑스의 건축 거장으로 꼽히는 장 누벨(Jean Nouvel)의 설계로 건립됐다. 지난2003년 부터 개시된 이 프로젝트는 원래 계획대로라면, 10년 만인 지난 2013년 초에 개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자금 조달 등의 문제로 개관이 계속 미뤄진 것이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루브르 아부다비 현장에서 일하는 건설 근로자들의 열악한 처우 등을 놓고 비판 여론이 일었다. 일부에서는 « 루브르의 영혼을 팔아먹는 행위 »라며 아부다비의 박물관에 ‘루브르’명칭을 사용권을 주는 것을 반대하기도 했다.
모하메드 카리파 알 무바라크 (Mohamed Khalifa Al Mubarak) 아랍에미리트 문화관광부 장관은 « 루브르가 파리의 진주인 것처럼 루브르 아부다비 역시 그런 특별함을 지향하겠다 »고 말했다.
< 파리광장 / 현 경, dongsimijs@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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