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리옹역에서 휴가 떠나지 못하는 어린이를 위한 기금 모금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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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여름 휴가 시작될 즈음 파리 리옹 역에서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빈민 구제 연맹인 서쿠르 포플레르 Secours Populaire의 200명의 자원봉사자들의 이례적인 모금 활동이 있었는데,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것이었다.
서쿠르 포플레르는 인터넷으로 자원봉사자 모집 공고를 내면서, 매년 3명의 어린이들 중 1명이 휴가를 떠나지 못한다고 하면서, 우리가 많이 모일수록 휴가 비용을 지원할 모금이 커진다고 했다.
서쿠르 포플레르 자원봉사자들은 여행자들을 상대로 파리 리옹역에서 모금 활동을 벌였는데, 이를 위해 프랑스 국영철도청인 SNCF와 세쿠르 포플레르간의 전례 없는 파트너쉽을 맺은 것이다. 이 모금 행사는 지난 7월 7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었다.
3일간 1만 유로 모금
매일 약 4십만명이 다녀가는 파리 리옹역이 서쿠르 포플레르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적합한 모금 장소가 되었고, 여름 휴가 시작한 첫주말인 7월 7일에서 9일까지 3일간 1만유로가 모금되었다.
서쿠르 포플레르 연맹 회장인 줄리앙 로프레트르 Julien Lauprêtre씨는 어린이들을 위한 중요한 활동이라고 반복했다 : ‘’아이들이 개학을 해서 학교에 가면 제일 먼저 휴가 보낸 이야기를 하게 된다. 이야기할게 없다면 아주 불행한 것이다.
서쿠르 포플레르는 일드프랑스 지역의5천명의 어린이들을 8월 23일 노르망디 해변 도시인 도빌 Deauville로 데리고 갈 것이라고 한다. SNCF 부국장인 마이타스 비쉐라 Mathias Vicherat씨는 ‘’비록 기차를 이용하지 않고 버스를 타고 가지만 모금 활동을 용이하게 해준것에 대해 행복하다고 했다. 또 그는 ‘’우리에게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 휴가의 시작은 연대 의식의 시작’’이라고 했다.
1945년에 창설해서 올해 70주년을 맞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빈민 구제 연맹인 서쿠르 포플레르 Secours Populaire는 2년전인 2015년 8월 19일 에펠탑 아래, 샹드막스 Champ- de- Mars에서, 휴가를 못간 7만명을 초대해, 유네스코의 후원을 받으며 대규모 행사를 벌인바 있다.
1944년, 정식으로 발족되기 일년전부터 이 협회는 나치 점령하에 있는 어린이들을 데리고 10일 동안 산에서 휴가를 보냈다. 1945년에는 500명의 어린이들을 숲으로 인도했고, 1946년에는 전쟁으로 인해 건강에 이상이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프랑스 어린이들을 좋은 공기속으로’’라는 제목으로 휴가를 이끌었으며, 국제 아동의 해가 선포된1979년부터는 매년 여름 ‘’휴가를 잊은 이들을 위한 날’’을 진행해 오고 있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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