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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프랑스 한글학교 청소년 캠프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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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광장편집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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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로 7회를 맞이하는 프랑스 한글학교 청소년 캠프가 2017년 5 6일부터 8일까지 지중해의 작은 베니스라고 불리는 작은 해안 도시, 시인 같은 음악가 조르주 브라생(Georges Brassens),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란 명언을 남긴 유명시인, 폴 발레리 (Paul Valéry)등 많은 유명인사를 배출한 세트(SETE)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이번 캠프는 <춤과 소리를 통한 민속문화 체험>이란 슬로건 하에 <전통문화, 역사 캠프>로 진행되었으며, 프랑스 전역에서 총 140명 가량의 인원이 참석한, 대규모의 캠프로, 프랑스 한글학교 협의회 주최, 재외동포재단, 주프랑스 한국 교육원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행사는 5 6일 이장석 협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하여, 박선영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새로 부임한 김현아 교육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의 꿈나무인 학생들은 앞으로 <프랑스와 한국의 교량 역할>의 시발점이 될 것이며 이 역할은 혜택인 동시에 사명 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였다.  첫째,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둘째,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셋째, 사회가 요구하는 것을 함으로써, 이 세 가지가 일치하는 학생은 가장 행복한 학생이라고 하였으며, 이에, <한국어 배우기>가 기본 지침이 되어야 함을 특히 강조해 주었다. 또한, 현장에서 캠프를 직접 보면서 한글학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었으며 일선에서 노력과 헌신으로 기쁘게 일하고 있는 한글학교 교사 한 분 한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하였다.

 

5 6일 첫날, 8조로 나누어 한 조당 인솔교사 2명을 배치하여, 각자 조별로 구호를 정하였다. 바로 <탈 만들기와 탈춤 배우기>로 들어갔으며, 학생들은 각자 자신의 탈을 오방색을 이용해 정성스럽게 만들었다. 이현옥 탈춤 강사가 탈춤을 이용해, 어린이와 어른을 모두 동화시킬 수 있는 음악을 준비하여, 탈춤으로 하나가 되는 장이 되었으며, 저녁에는 학생들 학교별 장기자랑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5 7일 둘째 날에는 탈춤을 아침 운동으로 시작하여, 함미연 파리 교장 선생님이 <보슬단자 만들기> 수업을 맡아, 그룹별로 예쁜 떡 만들기 경연대회를 하여, 학생들은 오색 찬란한 떡을 그룹별로 만들었으며, 동시에 옆 반에서는 파리 김진아, 이민영 교사가 5 8일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종이접기로 만드는 카네이션> 수업을 진행하여, 학생들 각자가 만든 카네이션을 집으로 가져서 부모님께 달아 드릴 수 있게 하였다. 오후에는 클레르몽페랑 박선영 교사가 현, 일본해라고 표기된 우리 동해, <동해 표기>에 대한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역사적, 시대별로 전해 온 과정을 설명해 주고, 이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직접 현장 바다로 나가 채취한 자연소재들로, <우리가 만든 동해 이야기>를 꾸며보게 하는 기회를 지중해 바닷가에서 체험하게 하였다


이어, 파리 김효원 교사가 우리 민요 <아리랑>을 학생들에게 가르쳐, 우리 한민족만의 정서와 얼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며, 리옹 서제희 교사가 <열두 가지 띠 이야기>를 주제로 각자 자기 띠별로 그룹을 나누어, 띠 모양 머리띠를 만들어, 저녁 무대에 그룹별로 자기의 띠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5 7일 저녁에는 이번 캠프에서 배운 수업들을 모두 무대에 올려, 학생들이 직접 한국어로 무대를 구성하며 배운 과정을 다시 한번 되새김하는 시간을 가졌다. 탈춤과 강강술래를 모두 어울려 추면서 7일 날 행사를 마감했다.

 

마지막 날인 5 8일에는 리옹 최유미 선생님이 <역사 수업 및 골든벨>을 진행하여, 어린이들에게 역사를 한층 더 쉽게 접근해 주는 기회를 주었다. 마지막으로 모두 해안가로 나가 줄다리기 및 단체 민속 경기를 하여, 학생들이 힘을 합하고, 하나가 되는 모습을 연출하며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이번 캠프를 마감하였다.


이번 프랑스 한글학교 청소년 캠프에서는 <화합의 장>, <선행의 장>, 그리고 <정체성 되새김의 장> 등 크게 세 가지의 효과를 얻은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우리 전통문화와 역사를 통한 뿌리 찾기>는 어느 때보다 더 큰 의미로 부각되었고 또한 선생님들의 헌신과 열정, 노력으로 참가자 전원이 하나가 되는 행사로서 큰 의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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